(논평) kt 또다시 부산, 경남지역 장애 신고, 실적 위한 통신 기본 희생 아닌지 점검해야



오늘 구현모 대표가 신년사에서 네트워크 장애를 언급하며, 장애는 이제 국가적 재해가 된다며 네트워크 안전과 안정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https://naver.me/GLAwRvvV)

이는 구 대표 임기 중 발생한 부산발 전국 인터넷 재해와 한 유투버의 문제 제기로 드러난 인터넷 속도 허위 개통 등을 반성하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반성이 무색하게 오늘 과기부에 부산, 경남 지역에 인터넷 장애 접수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에서 고객들이 케이티 인터넷 장애를 호소한 것 뿐 아니라 내부 직원 토론방에서도 망이 죽었다 원인이 무엇이냐는 논란이 많았다.

아직까지 케이티 경영진은 인터넷 장애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정황상 장애가 있었단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게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해에도 부산발 전국 인터넷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지금껏 누누이 구현모 대표가 탈통신, 디지코 만 강조할 게 아니라 국민기업으로서 통신의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경영진에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사회는 이런 내외부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오직 수익만을 경영의 지표로 삼았고 통신망 장애에 대한 책임을 구 대표에게 전혀 묻지 않은 채, 심지어 최근 절차적 공정성 등 각종 논란을 자초하며 연임을 승인했다.

오늘의 장애를 계기로 지금껏 구현모 사장 연임을 포장하기 위한 최대실적 운운이 통신 기초투자를 희생시킨 결과가 아닌지 이사회가 되돌아 보기를 기대한다.

또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구현모 사장 연임에 장애물이 될 것을 우려하기에 앞서 이번 부산, 경남 장애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사와 원인 규명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논평) KT 통신 품질평가서 5G 망안정성 등 뒤쳐져, 탈통신 구현모 대표 전략 재평가 필요해

  • 5G 망안정성(LTE전환율) KT 꼴찌
  • LTE속도 전년대비 유일하게 하락
  • 5G 주파수 할당 취소, 부산발 통신장애 등 구현모 대표 탈통신 경영 재평가 필요해

오늘 과기부에서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통신3사의 전반적인 5G 커버리지와 다운로드 속도가 향상 되었지만, 망안정성 등 일부 평가 항목에서 KT가 최하로 나와서 구현모 대표의 탈통신 전략의 후과라는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우선 5G 망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 → LTE 전환율은 SKT 0.98%, LGU+ 1.32%, KT 1.72%로, KT가 꼴지이다. 이 수치는 낮을 수록 5G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으며, 3사 평균 1.34%로 전년(1.88%) 대비 0.54%p 개선되었다.

한편, 기존 망인 LTE 다운로드속도는 3사 평균 전년대비 상승했지만 KT만 하락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T 208.96Mbps(전년 대비 0.72Mbps↑), KT 135.41Mbps(전년 대비 2.82Mbps↓), LGU+ 111.40Mbps(전년 대비 6.97Mbps↑)이다.

과기부에서도, “통신 3사의 적극적인 5G 망 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LTE 역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망안정성과 LTE 투자를 강조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KT내부에서는 KT경영진과 이사회가 구현모 대표 연임을 위한 재무 실적에만 신경을 쓸 뿐, 국민 통신 기업으로서의 기본에 대한 충실성이 결여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구현모 체제에서 KT는 탈통신, 디지코를 내세우며 인수합병 등 겉포장만에만 치중한 사이, 정작 본업인 통신은 기본에서부터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계속 제기되었고 실제로도 통신서비스 기초영역에서 문제가 꾸준히 발생된 바 있었다. 특히, 구 대표 취임 후 인터넷 속도 논란과, 부산발 인터넷대란 사태, 5G 주파수 할당 취소와 각종 과징금 부과 등 통신 본업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제기됐던 게 사실 아닌가.

이제 우리 사회는 100년 통신명가 KT 내부에서 제기되는 국민기업 KT의 통신 공공성 저하에 대한 우려에 귀기울여야 한다. 특히 이번 품질 평가 결과에 대해 경영진의 깊은 반성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고 아울러 이사회가 구현모 대표의 경영 성과에 대해서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성명서] KT이사회 구현모 후보 확정, 답 정해놓은 쇼라는 비판 자초해

오늘 KT이사회가 구현모 대표 연임을 발표했다. 국민기업의 총수가 회사 돈을 횡령한 죄를 저질러도 연임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매우 부적절한 사례를 남긴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는 KT구성원으로서 깊은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로써 셀프 연임, 황제 연임 등 시민사회의 비판을 정면돌파하겠다며 이사회와 구현모 사장이 벌인 복수 경쟁 쑈는 결국 구 대표 연임이라는 결과를 정해 놓고 벌인 시간 끌기에 불과한 것이었음이 확인됐다.

이사회와 CEO가 부적절한 짜고 치기로 회사의 리스크를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구 대표는 정치자금 및 횡령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임기 중 탈통신 전략의 반대급부로 인한 통신대란, 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는 등 차기 CEO로서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게다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마저도 KT의 셀프연임과 거수기 이사회 문제를 언급하고 나섬에 따라, KT의 CEO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사회는 복수후보 심사를 선언하며 논란을 피해가면서 더 좋은 후보군을 심사한다더니, 결국 2주 만에 구 대표 연임을 승인했다. 답을 정해놓은 쇼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절차에 있어서도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사장 후보를 골라 심사하는 지 조차 공개되지 않는 깜깜이 경쟁과 최악의 밀실 결정이었다.

투명성도 내용적 적절성도 결여된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다시한번 국민기업 KT는 CEO 리스크에서 헤어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졌다. 특히 오는 3월 주총에서 구 대표 연임 안건 승인을 놓고 다시 한번 국민적 여론 심판대에 올라설 것이 예상되고 이는 국민기업KT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또한 지금껏 연임을 위해 질질 끌어온 구현모 개인의 횡령 및 정자법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그 파장도 매우 우려된다.

이에 우리는 회사의 리스크를 증폭시키는 연임 결정을 내린 KT 이사회를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내년 주주총회에서 양식있는 주주와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구 대표 연임을 저지하여 국민기업 KT를 정상화시킬 것임을 다짐하는 바이다.

무책임한 결정, 길어지는 혼란,
구현모 사장은 즉각 연임 의지 자진 철회하라!.

KT이사회가 회삿돈 횡령과 불법정치자금 사건의 범법자, 구현모 사장의 연임 적격 결정을 했다. 이로써 KT내부의 비판과 시민사회의 우려, 국민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모두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횡령사범이 국민기업 KT 사장 자리를 지키기에 적격하다는 이사회의 결론에 우리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더욱 해괴하게도 이사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구현모 사장이 다른 경쟁 후보와의 추가 심사를 요청했고 이사회가 이를 수용하여 계속 심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비유하자면 심판이 선수한테 당신이 승자라고 결정했는데 갑자기 그 선수가 나서서 연장전 하자고 하여 연장전을 진행한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상황이냐 말이다.

분산적 지배구조로 인해 사실상 최고 의사결정 단위나 다름 없는 KT 이사회에서 이렇게 무책임한 결정을 한다면 CEO를 둘러싼 회사의 혼란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이사회는 연임이든 부결이든 단호한 결론을 내렸어야 한다. 애매한 결정으로 혼란을 가중시킨 이번 이사회의 무책임한 결정에 대해 KT새노조는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벌써부터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구현모 사장이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 온갖 작업을 통해 연임을 관철시킬 것이라는 소문과 그와는 정반대로 사실상 이사회 분위기는 부결이었는데 구현모 사장의 강력한 의지 피력으로 뒷수습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이라는 매우 혼란스러운 루머가 회사를 둘러싸고 있다.

이에 우리는 구현모 사장이 회사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연임 의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분명한 것은 거듭된 논의에도 불구하고 기업지배구조 내에서는 구현모 사장 연임을 지지하는 확실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한 반면, 국민연금 등의 외부환경은 KT에게 높은 윤리적 잣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조건에서 구현모 사장 연임을 적격하다고 판단한 이사회가 주도하는 심사에 나선다는 것은 다른 후보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들러리 노릇이나 다름 없게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특히 이사회의 적격 결정을 등에 업고 구현모 사장이 연임 의지를 관철시키려 한다면 이는 심사 자체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의혹을 벗어날 수 없으며 이는 회사에 커다란 부담이 될 것임이 너무도 분명하지 않은가!

이에 우리 KT새노조는 지금의 난마처럼 얽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현모 사장이 자진해서 연임의지를 철회하는 것뿐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우리는 구현모 사장이 지난 3년 불법정치자금사건과 횡령 사건으로 회사의 CEO리스크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임을 수 차례 비판해왔다. 이제 그 마지막 국면에서마저 회사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보를 계속한다면 구현모 사장에게 부여된 KT 최초의 토종 CEO라는 영광마저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임을 우리는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구현모 사장은 즉각 연임의지를 자진 철회하라!

Kt 구현모 사장 연임 결론 지연은 사실상 부결, 이사회는 연임 부적합 선언하고 차기 CEO선임 절차 돌입해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사회가 구현모 사장의 연임심사 중 결론을 못 내렸고 현직 CEO와 새 후보의 병행심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 정보를 종합하면, 구 대표 연임 결정이 계속 늦춰진 이유는, 이사들 사이에 연임에 관한 이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곧 지금껏 구현모 사장과 함께 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해 온 이사들 사이에서도  연임 부적합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이사들의 혼쾌한 동의를 얻지 못할 정도로 구현모 사장의 연임에 문제가 있다면, 이제와서 이사회가 구차하게 정관을 넘어서는 병행심사니 하는 꼼수를 쓸 게 아니라, 우선 구현모 연임이 부적합하다는 결과를 먼저 공표해야 한다.

이사회는 앞으로 KT 3년의 미래가 달린 결정을 내려야 하는 만큼, 시간에 쫒겨 광범위한 IT 인재들 중에 적합한 후보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봉쇄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되며, 따라서 구현모 사장 연임에 대한 빠른 결정부터 내려야 한다.

정관상 정기주총 3개월 전에 새 CEO후보를 정해야하므로, 더 이상 연임 문제로 시간을 끌고 우물쭈물하다가는 주주와 종업원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차대한 KT CEO 결정이 졸속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리하면, 이사회는 더 이상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구현모 사장 연임 부적합 결과를 공표하고, 새 CEO 선임 절차에 즉시 돌입해야 한다.

이사회의 연임심사를 둘러싸고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절차적 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인 만큼 이사회는 즉시 정관대로 연임 부결시키고 즉각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새로운 인재 발탁에 나서라!

끝으로 다시한번 강조하거니와 KT의 모든 구성원들은 차기 KT CEO만큼은 사법 리스크나 낙하산 논란 없이, 국민기업 KT 답게 경영할 수 있는 안목과 능력 그리고 윤리의식을 갖춘 인물 중에서 치밀한 검증을 거쳐 선출되기를 간절히 소망함을 밝힌다

KT 노동조합 구현모 사장 연임 지지 선언, 정자법 위반 전과자 연대인가 어용 본색인가!

오늘 KT 1노조가 구현모 사장 연임 지지 선언을 했다. 이는 “이사회에서 곧 구현모 사장 연임 확정 발표를 할 것이다” 라는 신호탄이다. 

과거 사례를 볼때 연임 확정 시기가 임박하고 CEO리스크가 불거져 연임 반대 여론이 높아질 즈음이면 제1노조는 다수임을 내세워 회장 연임을 적극 지지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회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사회의 불신이 고조될 때, 1노조가 나서면 곧이어 KT CEO 연임이 확정 발표되곤 했다. 그들이 연임을 지지한 회장 중에는  부동산 헐값 매각, 인공위성 불법매각, 무더기 낙한산 인사 등용, 국정농단 연루, 채용비리, 불법 정치 후원금 등 KT CEO 리스크의 주역인 이석채, 황창규 등 모든 CEO가 포함돼 있었다. (아래 기사 참조)

2011년 12월 22일 “ KT 노동조합은 이석채 회장의 CEO 연임을 적극 지지한다”

http://www.kttu.or.kr/section/board/bbs_view.html?PID=UNEWSBBS03&atc_sno=123779&bbs_cd=BOARD_112

2017년 1월10일 “황창규 CEO 연임 선언에 대한  KT 노동조합 입장”

http://www.kttu.or.kr/section/board/bbs_view.html?PID=UNEWSBBS03&atc_sno=149727&bbs_cd=BOARD_112

2022년 12월 6일 “대표이사 연임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http://www.kttu.or.kr/section/board/bbs_view.html?PID=UNEWSBBS03&atc_sno=180077&bbs_cd=BOARD_112

그래서 늘 하는 짓이려니하고 넘길까도 했으나 특히 이번 구현모 사장 연임 지지에 대해서는 KT내에서 불법정치자금 전과자들끼리 연대해서 회사 이미지 망치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높아 부득이 한미디 하고자 한다.

과거 최장복 위원장과 KT 노조는 정치 자금법 위반 전력이 있다. 그런 최 위원장이 그 많은 노조원이 원하는 임금인상 투쟁에서는 제 역할 못 하면서 화사 사장 위해 나대니까 KT내에서 늘 어용의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거 아니냐 말이다. 이젠 KT에서 불법의 연대, 범법의 고리를 끊어내야만 KT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직원 여론이고 그 지점에서 최장복 위원장은깊이 반성해야할 것이다. ( 아래 기사 참조) 

2012년 5월 24일 동아일보 “ 또 쪼개기 후원,,,  KT노조, 의원 60여명에 4억 전달”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20524/46476047/1

수차례 밝혔듯 KT 새노조는 구현모 사장 연임을 반대한다. 

이젠 CEO 리스크를 끊어내고 앞으로 나아가지 위해, 통신의 맏형 국민기업 KT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신뢰하는 일터가 되어 MZ 젊은 세대의 희망이 되기 위해  이제라도 CEO리스크를 끊어내야 한다. 

하여 구현모 사장의 연임을 반대한다. 

구현모 사장은 현재 정자법과 횡령으로 약식명령 1500만원 벌금형에 처해진 후 정식재판을 청구하여 진행 중인 범죄 피의자이다. 이미 그 공범들은 징역10개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래서 범죄혐의가 있는 구현모 사장은 2019년 사장으로 선임 될 당시 “재임기간 중 범법 행위가 밝혀지면 사임”하기로 하고 이사회에서 조건부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제라도 이사회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1노조에게 필요한 것은 구현모 사장 연임 지지가 아니라 구현모 사장을 비롯한 이사회의 약속 준수를 촉구하는 것이다. 이제라도 KT노조는 KT 미래와 후배를 위해 부끄럽지 않은 KT인으로서 할 일이 무엇인가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

(공문)에어플러그에 대한 현대차그룹 대규모 투자 관련 이사회 질의

KT 이사회 귀중

최근 일요신문에서 kt 구현모 사장의 형인 구준모 사장이 경영하는 에어플러그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둘러싼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단독] 현대차가 281억원에 인수한 벤처기업 ‘에어플러그’의 비밀 | 일요신문 (ilyo.co.kr)

주지하다시피 에어플러그는 구현모 사장의 형 소유기업으로 부실 의혹을 받던 중 kt의 투자를 거쳐 최종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281억이라는 큰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고, 이런 연이은 외부 투자 덕으로 경영난에서 벗어나 기사회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에어플러그는 kt 구현모 사장과 현대차 정씨 일가와 집안 관계로 얽혀있다는 얘기도 새삼스러운 게 아닙니다.

의혹의 핵심은 문제의 에어플러그가 객관적 가치와 동떨어진 고평가를 통해 현대차에 인수된 것과 kt와 현대차의 지분 맞교환, 그리고 현대 로보틱스에 대한 kt의 500억 규모 투자계약서 체결 등이 서로 밀접히 연계된 게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Kt 새노조는 지금껏 사내에서 은밀하게 루머로만 돌던 구준모의 에어플러그를 현대자동차그룹이 비싸게 사주는 대신 kt는 현대 로보틱스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이를 담보하기 위해 지분맞교환을 했고 이 지분을 통해 구현모 사장을 연임시키겠다는 큰 그림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제는 더 이상 조용히 넘길 일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지금껏 수차례에 걸쳐 구현모 사장 친형이 관련된 에어플러그의 인수합병을 둘러싼 의혹이 새노조로 내부 제보 됐지만 우리는 이를 공개적으로 문제제기하는 데 주저했습니다. 구 사장 친형이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노조 차원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차에 일요신문에 관련 보도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상황이 되었고 더 이상 문제제기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kt 새노조는 이사회가 연임 심사 과정에서 이런 의혹들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공개 요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의 이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는 kt 내부에서 제기되었던 의혹들을 가감없이 이사회가 철저히 검증하여 한치의 의구심이 없도록 밝혀 주실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2022년 11월 24일

KT새노조 위원장 김미영

임단협 찬반투표 안내

22년 임단협 찬반투표,
KT새노조 투표는
모바일/PC/문자 투표로 진행됩니다.
(Kevoting)

일시: 11/17일 09:00~18:00

– KT새노조 선관위 –

[소식지] 직원은 3%, 경영진은 로또연봉?

#1

구현모 연임은 KT에 큰 위기 불러올 것

KT 이사회가 구현모 대표 연임 심사에 들어가면서, 국민기업 KT는 회삿돈을 횡령한 자가 다시 회사의 사장으로 선임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구현모 사장은 횡령과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 되어 현재 1심이 진행 중에 있다. 구현모 사장과 별도 재판이 진행 중인 전 임원들은 이미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지만, 구현모 사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이 위헌이라는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며 재판을 끌어 형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편, 이 범죄 사실은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되어 미국의 증권감독기구인 SEC가 KT경영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75억 원의 과징금을 납부했다. 결국 회삿돈이 뭉텅이로 불법정치자금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살포되고, 이러한 범법 사실로 인해 미국 SEC에 과징금을 납부함으로써 회사는 이중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하지만, 이사회가 나서서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서 그 손실을 보전해야함이 마땅함에도, 이사회는 구상권 청구는 커녕 그 범법 당사자들을 연임을 추진 했다.

결국, KT에서는 회삿돈이 뭉텅이로 없어졌는데도 책임지는 이가 단 1명도 없고 불법경영에 따른 과징금을 해당 임원들에게 청구하기 위해 이사회가 노력하는 것 하나도 없는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에 KT새노조와 시민단체들은 구현모와 KT이사 전원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조치 하였다.

(관련기사: KT새노조, ‘쪼개기 후원’ 구현모 대표 등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 : SBS Biz https://naver.me/F2YvOZiR)

우리는 이번 이사회 전원에 대한 고발조치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설혹 구현모를 사장 후보로 추천하더라도 내년 3월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부결시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

올해도 업계 최저 수준의 임금인상에 만족해야 하는가!

지난해 통신3사 직원평균 연봉이 SKT 1억 6천만원 LGU+ 1억 1천만원 KT 9,500만원으로 통신 맏형을 자부하던 KT는 LGU+에도 뒤진 꼴지를 차지해 직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다. KT새노조는 2022년 임금만큼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돼 직원들의 상처입은 자존심이 회복되길 희망했다.

교섭대표노조인 KT노조는 2022년 높은 물가 상승률과 영업이익을 근거로 평균 9.5% 임금 인상과 1,000만원의 일시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대로만 타결되면 지난 6월 임금 인상 8.7%에 합의한 GU+는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KT사측과 KT노동조합은 몇차례 형식적인 교섭을 거쳐 3% 정액 인상과 일시금 500만원 지급이라는 초라한 결과를 내밀었다. 

내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정액으로 인상하고 신입사원 초임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약간의 긍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3% 정액인상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달 6%를 넘었고 연말에는 7%를 넘어설 거란 전망에 비춰보면 실질임금인상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임금 인상효과가 없는 일시금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시금은 누적효과가 없어 직원들의 임금인상을 억제하는데 특히 근속년수가 적은 직원들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또 이번 임금협상의 숨겨진 특징은 구현모 대표의 연임 일정에 짜맞춰졌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는 점이다.

11월 8일 구현모 대표의 연임 선언이후 협상이 지지부진함에도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구현모 대표는 2020년 매출 23조 9167억원 영업이익 1조 1841억원이던 것이 2022년 3분기 매출이 19조 671억원, 영업이익 1조 5387억원으로 증가시킨 것을 주요 실적으로 꼽았다고 한다.

KT사측과 KT노동조합은 실적개선이 대표이사의 연임 근거는 되지만 직원들의 임금인상 근거는 되지 못한다는 비상식적인 합의를 한 것이다.

이제 선택은 조합원의 손으로 넘어왔다. 업계 최저 수준의 대우에 만족할 것인지 상처입은 자존심을 회복할 것인지 11월 17일 찬반 투표로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