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정치자금법 위반 구현모 사장 구하기 위한 KT 1노조 위원장의 거짓말

구현모 KT 사장은 정치자금법위반과 횡령으로 현재 재판 중입니다. 그런데 KT 1노조 최장복 위원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서 구 사장을 봐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탄원 내용도 맹랑하기 짝이 없지만, ESG경영이 대세가 된 오늘날 노조 대표자가 횡령 혐의로 재판받는 CEO의 선처를 탄원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게다가 탄원서를 제출한 최장복 제1노조 위원장은 자신도 과거 불법장치자금 관련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도 이 탄원이 회사를 위한 동기가 아니라 범죄자의 연대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특히 KT 1노조는 김성태 딸 등이 연루된 KT채용비리 사건 당시에도 노조 위원장 자녀가 채용비리에 관여된 사실이 밝혀지는 등 노사가 공동 범죄에 개입된 전력이 있음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탄원 내용에 있어서도 각종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먼저, 최장복 위원장은 이 사건 고발 당사자이기도 한 KT새노조가 “외부적인 정치투쟁 활동만을 전개해 왔다”는 등 허위 비방하고 격하했습니다. 과거 이러한 취지로 보도했던 한 언론사가 KT새노조에 배상금을 물어준 전력이 있음을 상기하며 우리는 이러한 최장복 위원장의 허위 주장에 대해선 엄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게다가 최 위원장은 구 사장의 사법처리가 KT의 신뢰를 추락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진실은 그 정반대입니다.
KT새노조 고발로 본격화된 수사와 재판은 마냥 지연되면서 KT의 CEO리스크는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기업 KT는 회삿돈횡령 형사피의자가 회사를 경영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태가 장기화되었고 급기야 구 대표는 임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어서 구대표는 계속해서 재판을 끌며 연임을 시도하고 있어서 리스크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는 게 KT 내부와 외부의 진단입니다. 이러한 진실을 최장복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더욱 기막힌 것은 구현모 사장의 선처를 “1만8천 전체 조합원의 총의”라고 거짓말하고 있는 점입니다. 이런 황당한 거짓말이 알려지자 오히려 1노조 조합원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새노조는 진정 KT노동자 다수의 뜻이 구대표 신임임을 확인하기 위해 새노조와 제1노조, 양 노조 공동으로 구현모 사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진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한편 KT새노조는 올해 4월, 이 사건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전직 KT임원들은 이미 판결을 받았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등 입니다. 하지만 구현모 대표 등 현직 경영진은 아직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구 대표는 어떻게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치자금법위반 재판에서 위헌심판 청구를 하고, 횡령 재판에서 회사를 위해서 한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1노조 위원장이 선처 탄원서까지 내는 이유는 구현모 대표와 1노조의 권력연장이 목적으로 보입니다.

빠르면 9월 결정되는 구현모 대표의 연임까지 최대한 판결을 늦추고 연임 이후에는 계속 항소하며 버티려는 전략으로 풀이 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닙니다. KT새노조는 재판부에 거듭 요청합니다.
지금 KT의 앞으로 3년, 그 이상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더이상 불법정치자금과 횡령 혐의자인 상태로 구 대표가 CEO자리를 유지해서는 안 됩니다. 재판부는 전직 임원들에 징역형을 판결한 잣대와 국민 눈높이에서 신속한 판결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소식지] 2022년 KT임금 동종업계 수준 대폭 인상 요구

속절 없이 오르는 물가, 대폭적인 임금인상 있어야

지난 6월 물가상승률이 6%를 기록했습니다. IMF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올해 여름에는 7%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KT 조합원들이 입을 모아 개선을 촉구하는 분야는 단연 임금분야입니다. 체감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고, KT월급으로는 자녀 학원비도 내기 벅차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LG, SK 등 동종업계 임금 대폭인상

현재 KT의 임금 수준은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10년동안 KT임금이 정체 된 반면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등 동종업계 노조는 꾸준히 임금 인상을 하고 특히 지난해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노사합의 했습니다.

이미지 = 아주경제

올해도 동종업계는 이미 교섭이 상당 부분 진행 중입니다. SKBB는 기본연봉 700만원 정액, 일시금 평균 1,000 만원 지급, LGU+는 임금총액 8.7% 인상 등 노조에서 대폭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미지 = 아주경제

자회사 KTS 임금 두 자릿수 인상

동종업계 뿐아니라 KT자회사인 KT서비스남부와 북부도 올해 10% 대 임금인상을 타결했습니다. 물론 임금수준이 KT보다 낮기는 하지만 임금수준 개악에 합의했던 KT 1노조에 비해 나름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 KTS교섭 내용

동종업계도 하후상박, 자회사도 관리자보다 일반직원 급여인상이 더 높아, 내부 양극화해소해야

동종업계와 자회사의 단협안을 보면 상대적 저임금, 관리자보다는 일반직원의 급여인상에 비중을 둬서, 하후상박의 원칙으로 임금인상을 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KT 역시 저연차, 일반직원의 임금을 더 높이기 위해서 하후상박, 정액인상 등의 요구를 해야합니다.

KT새노조 대폭적인 임금인상 요구

<표> 2022 KT새노조 임금 및 단체교섭요구안

원칙
하후상박 연대임금
이익공유, 균등분배
임금개악 원상회복

<임금분야>
1.임금 동종업계 최고 수준 정액 인상
– SKBB 기본연봉 700만원 정액, 일시금 평균 1,000만원
– LGU+ 임금총액 8.7% 인상
2. 임금개악 원상회복
–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
– 임금피크제 폐지
3. 고과인센티브제 도입
– 고과에 따른 누적 효과 개선
<복지분야>
1. 급식통근비 일 2만원 인상
2. 하계휴가 5일 신설
3. 월 1회 주4일 근무
<사회 연대임금>
1. KT그룹 공동복지 기금 신설
– 각 그룹사별 당기순이익 5% 출연
<경영감시 및 제도개선>
1. 노동이사제 조기 도입
2. 업무지원단 폐지

KT새노조는 회사와 1노조에 단체교섭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하후상박을 원칙으로 물가 상승 시대에 실질임금이 인하되지 않도록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요구합니다.

또한, 조합원의 불만이 높은 지난해 개악된 초과근무수당 수당은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노사합의로 현장은 매일 출퇴근버튼을 누르는 직원과 이를 관리해야 팀장 모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차원에서도 커다란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새노조는 현재 초과근무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키고 실제 일하는 시간 만큼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요구합니다.

한편,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고, 동종업계에서도 폐지를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 폐지도 요구합니다.

이 외에도 하계휴가신설, 급식통근비 현실화, 그룹사복지기금 신설 등도 합의 되어야 합니다.

조합원의 권리, 스스로 찾아야

임금과 복지 제도 등을 개선하는 것은 결국 조합원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조합원들이 목소리를 내어 집행부가 제대로 된 교섭을 하도록 압박해야합니다.

1노조를 탈퇴하고 새노조에 가입하거나 새로운 노조를 만들어 교섭안 마련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성명서] KT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유죄판결, 구현모 사장은 대표이사로서 공식 사과하고 책임있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

회사 돈을 상품권깡 방식으로 빼돌려 무려 99명의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살포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KT 정치자금 사건에 관해 드디어 법적인 판결이 내려졌다. 2016년 사건이 발생한지 7년만에 KT 전직 임원 맹수호, 전인성 등에 대해 장자법과 횡령 건 모두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라는 무거운 형을 선고하며 이 사건을 회사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행위가 사회의 신뢰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사건에 대해 법원이 불법성을 인정한 만큼, 이제 구현모 사장은 KT대표이사이자 사건 책임자로서 우선 공식 사과를 해야한다. 본인도 같은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하더라도 본인 재판에 유불리를 떠나 KT의 대표로서 국민께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특히 본인이 관련돼 있다는 이유로 대표이사로서 마땅히 해야 될 사과를 미루고 계속 발뺌한다면 국민기업 kt의 ESG 경영 취지에도 안 맞고 회사의 미래를 암담하게 만드는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선 현직 KT 대표이사로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다.

한편, 구현모 사장은 자신의 정치자금법위반과 횡령 사건 재판과정에서출곧 ‘불법인 줄 몰랐다’, ‘회사를 위해서 했다’는 취지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이 이 건이 KT경영진이 대거 연루된 조직적 범죄로 판결한만큼 불법인 줄 몰랐다는 치졸한 변명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을 해야할 것이다. 최고 책임자의 지위에 있는 이가 유죄가 확정된 사건에 대해 계속 불법임을몰랐다고 우기는 것이야 말로 경영진의 무능함을 확인시켜 주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비록 1심이지만 관련자들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내려진 만큼 이제는 당사자들 모두가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된다. 구 사장이 진정으로 회사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자신이 선택해야할 길이 무엇인지 자문해 보길 바란다.

지금 KT는 경영과 재판 및 언론 대응 등 모든 것이 구 사장 본인 연임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 사장 연임의 아킬레스건인 쪼개기 후원 사건 리스크를 더 이상 안고 갈 수없다.

대표이사로서 사과도 안 하고 불법인지 몰랐다는 식의 무책임한 자세는 결코 회사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KT 직원들과 시민사회의 냉정한 판단임을 직시해야한다.

끝으로 우리는 향후 이번 1심 판결로 규명된 법과 원칙이 앞으로 있을 구현모 사장을 비롯한 여타 경영진의 재판에도 그대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성명서] 우리사주 빚투 알선은 복지가 아니다

오늘 KT우리사주조합은 우리사주조합 취득 시 무이자 대출 2천 여만원 지원, 구매 주식의 15% 무상 지급 등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청약 모집에 들어 갔다.

먼저 우리 KT새노조는 비록 무이자라도 대출과 빚투자가 복지로 포장되어서는 안 되며, 따라서 대출이 아니라 자사주를 조합원들에게 지급하는 것이 우리사주의 기본정책이 되어야 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15퍼센트 추가혜택을 빌미로 빚투를 권장하는 것이 오히려 조합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노조원들에게 빚투를 권유하며 대출 알선하는 것이 노조와 회사가 노사복지 증진 차원에서 할 일은 아니다.

직원들의 반응 역시 혼란스럽다. 무이자 대출과 추가 무상지급이 혜택이라는 의견과 주식이 불안정한 시기 결국 빚투에 따른 리스크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번 청약은 복지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출 리스크 떠넘기기 대신 복지기금에서 일괄 매수해서 단 1주라도 전 직원에게 나누어주는 방식이 우리사주 취지에 더 맞는 정책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한, 협의 과정에서 수차례 언론에 알려진 대로 이번 우리사주 청약이 우호 지분을 확보해서 구현모 사장을 비롯한 현 주요 경영진의 연임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지적에 대한 우려와 불신 역시 해소되지 않았다. 우리사주 조합이 이 시점에서 갑자기 우리사주활성화를 빌미로 이런 대출투자 정책을 강행한 배경에 대해서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며, 특히 향후 주총에서 CEO선출에 관해서는 의결권을 위임받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

한편, 이번 빚투 알선을 주도한 제1노조는 익히 임금피크제 등 엉터리 노사 합의로 KT 노동자들의 불신과 원망을 받았음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전 노동계가 나서서 임금피크제 철폐를 위해 투쟁하는 마당에 유독 KT노조만 또 다시 엉터리 복지 합의를 한 데 대해 KT새노조로서는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특히 이런 요구를 할 거라면 주가가 2만원일 때 하던가 했다면 모를까 주가 다 오른 뒤에 그것도 구현모 사장 연임 용이라는 비판이 안팎에서 제기되는 시점에서 이런 행동을 하니 늘 어용노조 아니냐는 바판이 제기되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끝으로, 우리사주조합은 졸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약을 무효화 하고, 복지기금으로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식을 무상 배정하고, 추가 희망자에 대해 투자를 알선해 주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

[입장문] KT우리사주 취득 2천만원 대출 추진, 구현모 연임 위해 전직원 부채 안기는 꼴

– 전직원 우리사주 취득 2천만원 대출 추진

– 구 연임위해 전직원 부채 안기는 꼴

– 우리사주 구입 줄세우기, 위임강요 심화될까 우려돼

KT우리사주조합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전직원에게 2천만원을 대출해주고 우리사주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소식에 직원들 내부에서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우리사주 비중을 높여서 구현모 연임을 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된다. 지난 주총 때도 우리사주의결권을 위임하라고 직원을 압박한다는 내부 고발이 여러 건 있었다. 결과적으로 직원에게 대출을 떠넘기고 구현모 대표가 연임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직원의 복지차원이라면 우리사주를 무상이나 저렴하게 줘야지, 대출을 해준다는 발상자체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많다. 임기 말에 직원들에게 대출을 해줘 주식을 매수하게 만들어 주가 띄우고, 이를 실적이라며 연임하고, 의결권을 위임 강요해서 우호지분 확보하는 구현모 사장을 위한 일석삼조 효과를 노린 경영행태를 복지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구 사장 이후의 KT의 기업문화와 전례를 볼 때 이번 우리사주 취득 대출도 조직별로 줄세우기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곧 직원 개인에게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다.
더구나 이렇게 취득한 주식의 의결권도 지난번처럼 엑셀 파일로 수기 취합하면서 위임을 강요할 것이 뻔하다.

정리하면, 구 대표 연임을 위해 직원에게 리스크를 떠넘기는 발상 자체라 잘 못된 것이며, 진정한 복지라면 주식을 지급하는 형태가 되어야하며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사주도 투명한 전자투표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구 대표가 진정 KT를 생각한다면 무리한 연임을 위해 직원에게 리스크를 떠넘길 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미SEC과징금 구상권 청구를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 지어서 경영리스크를 없애야 할 것이다.

[KT새노조 입장문] 김은혜 후보 KT 채용청탁 논란, KT 구성원으로서 참담한 심정

김은혜, 전 KT 기업문화 담당 전무로서 채용청탁 논란 관련 사과 필요해

김은혜 낙하산 비판했던 KT새노조 초대 위원장, 과거에 보복인사 당해

KT는 경영진 내부 비리 근절 위한 컴플라이언스 강화 필요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KT에 채용청탁한 의혹이 보도되면서 연일 KT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게다가 과거 KT새노조 초대 위원장이 김은혜 전무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복인사를 당했던 과거 사실들이 재조명 되며 많은 시민사회와 언론으로부터 KT새노조의 입장 표명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우리는 이번 인사 부정 청탁 사건에 대해 KT의 구성원으로서, 또다시 KT가 사회의 부정적 역할로 언급되는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

김성태 딸 부정채용으로 불거진 KT의 채용 비리 논란이 계속해서 KT의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은혜 전 전무는 KT에 있을당시 GMC 전략실장으로 Great Work Place를 주창하며 KT의 기업문화 개선을 담당했다.

하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검찰조사에서 남편의 친척을 채용과정에 추천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기업문화 개선을 주창한 당사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임이 분명하다.

더구나 김은혜 후보가 채용 청탁을 했던 인물에 대해 KT는 김성태 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결과조작을 한 것도 드러났다. 이는 김은혜 후보가 단순 청탁을 넘어 지위를 남용하여 인사부서에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단순한 부탁에 결과 조작까지 할 인사담당은 어느 기업에도 없지 않겠는가!

따라서 김은혜 후보가 청탁한 이가 KT를 다녔느냐 아니냐는 본질적 문제가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지적하면서 김은혜 후보가 선거 유불리를 떠나 한 때 몸담었던 KT 구성원으로서 이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

역대 KT 경영진들이 채용비리와 뇌물 수수 횡령 등으로 법적 처벌을 받았거나 재판 중이지만 KT내부에서 이들의 비윤리적 행태를 스스로 단죄한 경우는 없었다. 직원들은 내부 규정만 어겨도 처벌을 받는 KT이지만 경영진에게는 무법지대나 다름없다.

이는 경영진들이 청탁과 횡령 등 부정한 일을 저지러도 이를 막고 처벌할 수 있는 내부 통제시스템이 부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최근 KT가 미국 SEC에게 630만달러의 과징금을 내야하는 사태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KT가 이번 김은혜 후보 논란을 끝으로 내부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서 정상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강하게 촉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내부 채용비리를 전수 조사하고 그 조치결과를 스스로 공표해서 투명성과 기업 신뢰를 회복해야할 것이다.

[소식지] 재판 시간끌기 구현모 연임 꼼수, KT에게 필요한 리더는 잘못을 반성하고 물러날 줄 아는 사람이다

– 구현모 사장, 불법인줄 몰랐다며 재판 시간 끌기, 내년 연임 위한 꼼수 지적

– 구 사장에 직원이 바라는 건 변명이 아닌 반성

– 우리사주조합장 선거로 조합원이 행동해야


구현모 사장이 횡령과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두 개의 재판을 번갈아 가며 받으며 뉴스에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 입장에서 회사의 리더가 재판정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 구현모 사장 연임 위해 재판 시간끌기


그런데 재판정에서 구현모 사장이 내놓는 변명이 더욱 우리를 허탈하게 합니다. ‘불법인지 몰랐다’, ‘회사를 위해 한 일이다’ 등 재판이 이어질수록 언론에 등장하는 구 사장의 어록이 늘어납니다.

쪼개기 후원' KT 구현모 “불법인 줄 몰랐다” - YouTube
이미지=SBS Biz

KT 사정을 잘 아는 직원 입장에서는 구 사장의 주장이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 사장은 불법인지 몰랐다고 하는 그 사건을, 직원들은 매달 컴플라이어스 교육을 들으며 역대 사장들이 저질렀던 쪼개기 후원 등 불법 사례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횡령 등 사건, 직원이었다면 중징계


상품권깡으로 국회의원을 불법 후원한 경영진 때문에 우리 직원들은 해외부패방지법과 내부통제가 무엇인지 의무적으로 공부해야합니다.

KT가 미국SEC에게 과징금 처분을 맞으면서 정기적으로 컴플라이언스 교육한 결과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 증권위, KT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630만 달러 과징금 / KBS 2022.02.18. - YouTube
이미지=KBS뉴스

해외부패방지법을 공부하면서 위반사례로 자기가 다니는 회사를 봐야햐는 게 지금 KT직원들의 현실입니다. 더구나 현직 CEO는 그 사건으로 여전히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만일 일반 직원이 상품권깡을 하고 그 돈을 정치권에 후원했다면 중징계 처분을 받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 회사를 위해서 횡령 저질렀다며, 작년 연봉 15억 챙겨가


한편, 상품권깡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횡령 혐의에 대해서 구 사장은 회사를 위해서 했다며, 횡령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에 받아간 연봉이 15.2억 원입니다. 전년보다 52% 넘게 오른 금액입니다.

이미지=포쓰저널

우리 직원들은 초과근무수당과 긴급출동비 등 각종 수당이 줄었는데 CEO는 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고액의 연봉을 챙겨갔습니다.

  • 구현모 사장에게 필요한 건 반성과 사과


구현모 사장이 진정으로 회사를 위한다면 연임 포기를 선언하고 지금이라도 임직원에게 공개 사과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또한, CEO리스크를 최소화 하기위해 재판부에 신속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한 주가 멀다하고 재판장에 출석하는 모습은 분명 우리 내부 구성원 뿐아니라 국민기업이라는 KT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 우리사주조합장 투표로 우리가 행동하자


오는 19일은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입니다. 우리 직원은 모두 우리사주조합원입니다. 이번 투표로 우리 직원들도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수동적이고 강압적으로 의결권을 포기하지 말고, 내년 주총에서는 구현모 연임에 반대하고 KT의 리더를 뽑는데 우리가 직접 참여합시다.

이미지=로리더

[소식지] 신임 우리사주조합장 선거, 우리의 한 표가 KT의 미래다




– KT는 지금 현직 사장 3명이 횡령으로 재판 중

– 초유의 미SEC 과징금 등 KT 심각한 경영문제 드러나

– 5월 19일 우리사주조합장 선거, 구현모 연임 막고 KT 정상화하는 첫단추



오는 5월 19일에 새로운 KT우리사주 조합장을 뽑는 선거가 시작됩니다.

이번 우리사주조합장선거는 역대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입니다.

많은 직원들이 지난 3월 주총을 앞두고 회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의결권을 위임하라는 압박을 받은 황당한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어떤 직원은 이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채 그냥 위에서 시키니까 별 생각없이 동조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지=일요신문


당시 횡령과 정치자금법위반 등으로 재판 받고 있는 박종욱 공동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국민연금 등 대주주의 반대가 예상되자, KT가 고육지책으로 우리사주의 표까지 필사적으로 긁어 모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KT는 겉으로는 호실적을 자랑하지만 내부는 심각하게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회사를 걱정하는 KT직원이면 대부분이 공감할 것입니다.

전현직 CEO가 계속해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 동시에 경영전략은 중구난방으로 직원들은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어진 리더십 부재 속에 이제는 분노하는 직원들 보다 냉소하는 직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글로벌 스탠다드는 ESG 경영을 말하는데, KT는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누적된 컴플라이언스 실패는 결국 거액의 미국 SEC 과징금 철퇴를 맞았고, 구현모 사장을 비롯한 사장 3명이 모두 출근하듯이 법정에 불려나가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KT, 여야 의원 99명에 4억 원 넘게 '쪼개기 후원' - 동영상 Dailymotion


미 SEC는 과징금 처분을 내리며 지난 10년동안 CEO들이 온갖 부정을 저질렀지만 어떠한 제재도 없었던 KT의 컴플라이언스 부재를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KT내부에 경영진을 견제할 수 있는 이사회, 노동조합, 우리사주조합 등이 엄연히 존재했지만 모두 거수기 역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우리사주조합장 임기는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은 전혀하지 않고 오히려 조합원의 의결권 포기를 요구하며 자존감을 무너뜨렸습니다.

지금 KT직원의 눈높이에 맞는 조합장은 회사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적어도 다음과 같은 약속을 조합원에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CEO리스크 방지를 위해 구현모 사장 연임 반대

2. 허수 경영, 횡령 비리 관련 임원 퇴출 운동 전개를 통해 윤리경영 강화

3. 미국sec 과징금 75억원 불법 관련 임원에게 구상 청구 추진

4. 사외이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실태 및 의견 전달

5. 직원 보유 주식 의결권 위임 강요 금지 및 전자투표를 통한 직원 참여 중심의 우리사주조합 운영

시민단체가 법원에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한 KT 경영진의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모습. 왼쪽부터  / 사진 = 김용수 기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공허한 테크 기업이 아닌 통신부터 똑바로 하는 정상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가 투표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KT새노조에서도 이번 우리사주조합장선거에 김미영 위원장이 출마했습니다.

KT의 미래를 위한 이번 우리사주조합장선거에 참여해서 우리같이 KT를 정상화합시다.

영상] KT새노조 “단호한 주주행동 없으면 경영비리 계속” < 클레임TV < 기사본문 - 뉴스클레임

[보도자료] KT새노조 위원장, 구현모 사장 연임 반대 내걸고 우리사주조합장에 출마

  • KT우리사주조합, 지난 주총 앞두고 의결권 위임 강요 논란
  • 내년 주주총회 구현모 사장 연임 안건이 예상되면서 이번이 중요한 선거
  • 신임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 KT새노조 위원장 입후보
  • 구현모 사장 연임 반대, 미SEC 과징금 구상권 청구 등 공약 발표

오늘(5월 11일) KT새노조 김미영 위원장은 KT우리사주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KT우리사주조합은 약 0.4%의 KT 지분을 보유 중이다. 올해 3월 KT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KT가 조직적으로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의결권을 위임하게 강요한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나와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우리사주조합의 무리수를 두고 당시 주총 안건이던 박종욱 사내이사 연임을 가결시키기 위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우리사주조합원을 동원했다는 지적이 제기 되었다.

위임강요 사건과 내년 구현모 사장의 연임과 이를 안건 심사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임 우리사주조합장 선거가 겹치면서 이번 우리사주조합장 선거는 KT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다.

지금 KT는 심각한 리더십위기에 처해 있다.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강국현, 박종욱 사장 등 차세대 경영진이 모두 횡령과 정치자금법위반 재판을 받으면서 커다란 경영공백에 직면해있다.

이제는 더 이상 정치권 줄대기하지 않는 정상적인 CEO가 KT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KT 조합원들의 절박한 목소리이다.

이에 KT새노조 후보는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는 5대 공약을 통해 경영감시 기능을 상실한 우리사주조합의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다.

  • KT우리사주조합장 KT새노조 후보 5대 공약
  1. CEO리스크 방지를 위해 구현모 사장 연임 반대
  2. 허수 경영, 횡령 비리 관련 임원 퇴출 운동 전개를 통해 윤리경영 강화
  3. 미국SEC 과징금 75억원 불법 관련 임원에게 구상 청구 추진
  4. 사외이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실태 및 의견 전달
  5. 직원 보유 주식 의결권 위임 강요 금지 및 전자투표를 통한 직원 참여 중심의 우리사주조합 운영

붙임: 우리사주조합장입후보 관련 서류

[논평] 시간 끌기로 일관하는 구현모 사장의 횡령 등 재판, KT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억울하다면 신속 재판 요청하라, 범죄 사실이 있다면 즉각 사퇴하라

시간 끌기로 일관하는 구현모 사장의 횡령 등 재판, KT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최근 한 달 사이에 구현모 사장의 재판이 연이어 개최되었다. 그는 이미 법원으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 원, 업무상횡령 혐의로 벌금 5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고 이에 불복하여 정식 재판을 청구하여 두 개의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6일에는 횡령 재판이, 5월 4일에는 정치자금법 재판이 열렸다. 검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 속에 단일 범죄 사실에 대해 쪼개기로 재판이 개최되는 것도 황당한데 두 재판에서 구현모 사장의 법정 진술과 태도는 뻔뻔함의 극치였다.

먼저 4월 6일 개최된 횡령 사건 재판에서 구현모 사장은 “불법이라 생각 못 했다”고 진술했다. 회사 주요 임원이 본인 계좌에 출처불명의 거액이 입금되었고 이를 특정 국회의원에게 정치후원금으로 송금한 일을 불법인줄 몰랐다는 구현모 사장의 진술에 대해 KT노동자들은 “KT CEO가 무슨 보이스피싱 자금 전달책이냐”며 싸늘한 여론이다. 특히 “불법인 줄 모르고 돈을 전달했다면 사장 자격이 없고, 치졸한 거짓말로 처벌을 모면하려 한다면 이는 더욱 큰 범죄”라며 구현모 사장의 어처구니 없는 진술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더해 “회사를 위해 한 일”이라는 구 사장의 진술에 KT 노동자들은 “회사를 위한다면 자신의 돈으로 정치후원금을 제공해야지 어떻게 회사 돈을 횡령한 게 회사를 위한 것이냐” 며 절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와중에 5월 4일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이 열렸고 이번엔 더욱 뻔뻔한 재판 태도가 등장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이 “정치활동의 자유나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것 같아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재판부에) 신청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현행 정치자금법에서 기업의 정치후원금을 엄격하게 금지한 것은 2002년 이른바 이른바 차떼기 불법정치자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정치권과 기업의 부패 유착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적 장치이다. 그런데 불법적으로 회사 돈을 빼돌려 거액의 정치자금을 뿌려 재판에 회부되고, 그로 인해 미국의 증권감독기구로부터는 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장본인인 구현모 사장이 이 법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횡령의 자유일 뿐이라는 게 KT의 직원들의 비판이다.

결국 구현모 사장의 전략은 너무도 명백한 범죄의 증거를 놓고 “불법인줄 몰랐다”며 발뺌하는 한편, 위헌소송을 통해 시간을 질질 끌어 금년말로 예정되어 있는 자신의 연임 전까지 유죄 판결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며, 결국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거수기나 다름없는 이사회를 동원하여 자신의 연임을 관철시키겠다는 것임이 명백해졌다. 이에 대해 KT의 양심있는 임직원들과 KT새노조의 입장은 분명하다. 구현모 사장이 떳떳하다면 신속 재판을 요청하라. 그래서 범죄 혐의로부터 벗어나 회사를 제대로 경영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현모 사장 스스로 범죄 혐의로부터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시간 끌기 하지 말고 즉시 사퇴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구현모 사장이 지금과 같이 재판 시간 끌기로 단죄를 늦추며 자신의 CEO 연임을 밀어부친다면 이는 KT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것임은 물론 구현모 사장 개인에게도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지금 구현모 사장에게 필요한 것은 ‘회사를 위해 한 일’, ‘정자법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 침해’ 운운하며 연임을 위한 시간끌기가 아니라 냉철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용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