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구조조정안 졸속 노사 합의 강력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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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근간을 무너뜨릴 결정인 통신 선로 및 네크워크 분야 직원 6천여명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결국 노사 합의한 걸로 알려졌다.

KT새노조를 비롯한 직원들과 노동계가 강력하게 반발했고, 민주당 등 국회에서도 반드시 폐기해야한 다고 경고했던 구조조정 계획이 결국 노사합의라는 명분으로 통과 된 것이다.

1. 이로써 김영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회는 앞으로 아현사태가 반복 될 우려가 큰 결정을 내린데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하며, 김영섭 사장은 연임은 언급조차 말아야한다. 우리는 반드시 그들에게 이 졸속 결정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2. KT노동조합은 우려와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민영화와 어용노조의 구조조정 합의라는 20년 역사의 반복을 보여주었다. 어제까지만해도 철야 농성을 이어 갔던 그들의 투쟁은 투쟁이 아니라 쇼잉이었다. 이러한 어용노조의 행태를 우리는 강력하게 규탄하며 조합원들의 탈퇴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3. KT새노조를 비롯한 구조조정 당사자 직원들과 노동, 시민사회는 KT의 이번 구조조정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한다. KT노동자들은 누구보다 자신의 일과 회사를 사랑한다. 국민기업KT 노동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KT에 남아서 KT의 주인이 바로 우리임을 증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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