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KTS ‘설치 기사’ 전북 순창서 작업 도중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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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 ‘설치 기사’ 전북 순창서 작업 도중 추락사
KTS 새노조 준비위 “노동부, 즉각 KTS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이수일 기자lsi@ekn.kr 2017.09.06 16:20:42

KT서비스 남부
▲(사진=KT서비스 남부)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KTS 새노조 준비위원회는 KTS 설치기사 최모씨가 6일 전라북도 순창에서 작업 도중 추락사했다며 노동부가 KTS남부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라고 밝혔다.

준비위는”KTS남부에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사고원인 등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이번 추락사가 KTS 원청인 KT의 무리한 실적압박과 현장 작업자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각종 지표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추락사고는 비가 오는 가운데 작업을 강행하던 중 발생했다”며 “통상 KTS가 안전조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작업지시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재해의 책임은 명백히 회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청인 KT가 KTS 노동자들을 머슴에 비유한 홍보물에서 드러났다”며 “KTS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을 무시하는 실적 일변도의 KT 기업문화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16일 충주에서 설치기사 이모씨가 인터넷을 수리하던 중 가입자에 의해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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