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임금협상에 대한 KT새노조 입장

임금협상,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KT새노조는 2016년 단체협상을 맞이하여 3대원칙으로 하후상박, 이익공유, 균등분배를 제시하고 단체협상에 참관할 수 있도록 KT노동조합에 요청하였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1) 저임금 직원에게 평균보다 높은 인상율을 적용할 것 2) C직/S직 임금체계를 G직으로 단일화 할 것 3) CEO연봉을 KT최소임금의 15배 이내로 할 것.

둘째, KT의 영업성과에 기여한 그룹 전체 직원들을 위해 영업이익의 5%를 계열사, 협력사 직원 임금인상분으로 지급할 것.

셋째, 균등분배를 위해 1) 고과인상 폐지 2) 임금피크제 재협상 3)복지포인트 차등지급 폐지를 주장하였다.

 

KT노동조합은 C직, S직의 G직으로 전환, 복지포인트 차등 폐지 등 KT새노조의 요구를 반영하여 이번 협상에 임하는 KT노동조합의 자세에 일말의 기대를 갖게 하였다. 그러나 단체협상 참관 거부를 시작으로 협상과 관련한 일체의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채, 형식적인 몇 차례 만남을 끝으로 회사 측 안에 서명을 하고 말았다.

 

황창규 회장이 최순실에게 이사회의 의결도 거치지 않고 수십억을 지원하였고 차은택에게 광고를 몰아주도록 이동수 전무를 IMC 본부장에 임명하였다는 언론기사가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사측을 상대로 KT 노동조합은 최소한의 요구도 관철시키지 못했다. 이번 합의안은 조합원의 바램을 철저히 외면한 밀실합의에 지나지 않는다. KT노동조합이 사측과 교섭에 자신이 없다면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KT새노조에게 넘겨줄 것을 요구한다.

 

KT새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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