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공직 구석구석에 박힌 ‘낙하산’ 뽑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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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공직 구석구석에 박힌 ‘낙하산’ 뽑아낸다
2013-01-30 17:47 CBS 이재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0일 공공부문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이른바 ‘낙하산인사’를 뿌리 뽑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는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도 줄곧 원칙을 거론하며 공기업 낙하산인사를 뿌리뽑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인수위원회 국정과제토론에서 거듭 낙하산인사를 개혁대상으로 거론해 공기업 인사개혁은 불가피해 졌다.

인수위원회는 아직 낙하산인사와 관련한 세부적인 지침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박 당선인의 지침에 따라 낙하산 인사척결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현직 낙하산인사에 대한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또 “1리터의 깨끗한 물에 한 방울이라도 오물이 섞이면 마실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99%의 공무원이 깨끗해도 1%가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국민들은 공직사회 전반을 불신하게 된다”며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경계했다.

이와함께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지 못하게 하거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나쁜 관행인 줄 알면서도 답습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공직사회의 분위기도 개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라는 목표가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정무분과의 또 다른 중요한 업무”라며 부패척결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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