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천안함 프로젝트’, IPTV 서비스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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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IPTV 서비스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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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제작 ㈜아우라픽처스) 제작사 측이 영화의 VOD, IPTV 서비스가 중지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11일 제작사 아우라픽쳐스는 지난 2일 온라인 VOD 다운로드 서비스인 CJ 티빙을 시작으로 IPTV 서비스인 KT 올레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 이후 갑작스럽게 ‘천안함 프로젝트’의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후 관객들의 항의, 제작자들의 요청이 계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11일 현재까지 VOD 서비스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장도 아닌 IPTV와 VOD 다운로드 서비스가 상영 중지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정식으로 영등위의 심의를 받고,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한 만큼 영화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아우라픽쳐스 정상민 대표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IPTV에서 극장 동시개봉작으로 서비스를 하다 형식이 바뀔 때 며칠간 상영이 중단되는 유예 기간이 있다”며 “통상적으로 약 1주일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그 기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아직 올레TV 측에서 서비스 재개 일정을 알려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1일 현재 ‘천안함 프로젝트’를 서비스 중인 IPTV 사업자가 없다”며 “유플러스 정도가 14일부터 재개하겠고 밝혔을 뿐 BTV, 올레TV 모두 답이 없다. 서비스 재개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달 5일 개봉 이후 메가박스의 갑작스런 상영 중단을 둘러싼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예술 영화관을 중심으로 장기 상영이 이어지며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국적인 공동체 상영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보수국민연합, 남침용땅굴을 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이 상영 중지된 ‘천안함 프로젝트’를 KT 및 이동통신 3사가 다운로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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