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정농단 세력의 직할기업임을 확인시켜 준, 황창규회장 연임 결정은 촛불 민심에 대한 선전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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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9일 3만명으로 시작한 촛불은 연인원 1,000만명을 넘겼다. 촛불 민심은 단순히 박근혜 한 사람을 끌어내리는데 있지 않았다. 바로, 한국 사회 곳곳에 켜켜이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국가대개조를 하라는 것이었으며, 지금도 엄중하게 진행중이다.

청와대 낙점설이 제기 된 사외이사들과 국정농단의 또 다른 핵심인 김기춘을 변호하는 사외이사가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황창규회장의 연임 결정은 촛불 민심에 대한 선전포고다.

황창규 회장은 KT를 기회가 있을때마다 국민기업임을 강조하고, 그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1000만 촛불 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임을 결정한 것은 ‘KT가 국정농단 세력의 사유물’임을 자인한 것이다.

황창규회장의 실적을 바탕으로 대안이 없다는 여론전이 의심되는 논리도 있었다. 동의할 수 없다. 노동자들의 구조조정, 단통법 효과, 통신3사의 비슷한 성과로 판단할 때 실적은 과장된 것이며,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국가적위기 앞에서 황창규가 저지른 국정농단에 대한 적극적 부역이라는 과오를 덮을 만한 실적은 전혀 없다.

절차도 하자가 있다. 현 CEO우선심사는 정관 상 어느 곳에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무효다.

황창규회장이 물러나야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그가 할 일은 연임이 아니라 특검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다. KT새노조는 연임결정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박근혜 정권 적폐 청산이라는 전국민적 대의와 함께 황창규가 KT를 떠나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7. 01. 26.

                         KT 새 노 조

6 Comments on “KT가 국정농단 세력의 직할기업임을 확인시켜 준, 황창규회장 연임 결정은 촛불 민심에 대한 선전포고다”

  1. 친일 부역 잔재 청산을 목놓아 외치는 문재인, 이재명 그리고, 그들의 지지자들께 여쭙니다. 박근혜 부역의 현재진행형도 손을 못 대면서
    훨씬 어려운 친일 부역 잔재 청산하겠다는 외침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입니까???

  2. 우째이러일이 이나라에 높은공직자는직권ㆍ권력을남용하기에 빠쁘고 대기업은돈주고 지들배만불리기바쁘고 닭은좋아서춤추고 성과연봉제로노동자를일개미로취급하게하고 말안들으면자르고 정말로 갑질은안갈켜도잘혀는씹새들 대한민국 국민만불쌍합니다 점정 명예와정의는 찾아 볼 수가 없어 저런것들 다 재산을 몰수하여 알거지 일개미로만들고 처자식들도사진을 공개해 정보를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님본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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