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권혜진 기자 = KT[030200]의 통신상품 유통 전문 계열사인 KTcs[058850]는 또다른 KT 계열사인 KTH[036030]로부터 KT커머스 지분 81%를 179억원에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KT커머스의 지분 취득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KTH에 자사주 480만주(138억원)를 매각했으며 또다른 계열사인 KTIS에도 보유 중이던 KTH 주식 60만7천511주(47억원)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KTcs는 KT커머스 지분 인수로 통신상품 유통을 넘어 종합유통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KT커머스는 2002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전문 유통기업으로 KT를 포함해 국내 4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KTcs는 이번 인수로 그룹사 임직원 복지몰 운영사업 등을 통해 연간 120억원의 신규 매출이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KTcs 임덕래 대표는 “유통사업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내 연간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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