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전북 KT 인터넷기사 사망사건이 남긴 과제는?

KT새노조뉴스클리핑Leave a Comment

전북 KT 인터넷기사 사망사건이 남긴 과제는? 기사승인 2017.09.13  11:14:49   전북 순창지역에서 발생한 인터넷 설치기사 사망사건이 일단락됐다.<뉴시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전북 순창에서 발생한 KT인터넷 설치기사의 안전사고가 ‘한국전력의 누전’ 문제로 밝혀지며 일단락됐다. 다만 일각에선 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며 환경개선을 요구 중이다. KT 관계자는 13일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장례절차 및 보상 건이 마무리 됐다”며 “유가족들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전북 순창의 한 경로당에선 KT 서비스 자회사 KTs 소속의 인터넷설치기사 A씨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기 시 작업을 금지하고, 내부 작업을 안내한다”며 “사고 당시엔 이슬비가 조금 내렸고, 이 경우엔 작업자가 현장에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국과수 부검결과 감전사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A씨가 이슬비 내리는 환경에서 작업진행을 선택했는데 ▲경로당의 지붕소재가 양철인 점 ▲전력선의 누전과 맞물려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안전체험 실습장을 올해 내 설치완료 하고, 관련 프로세서를 더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사고가 KT만의 문제가 아닌, 통신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타 통신사 소속의 A씨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안전 지침은 (업체별로) 다 마련해놨다”며 “사측에선 아침 회의 때 교육 및 안전 장구류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과도한 업무에 월급도 성과급제, 그리고 간섭도 심한 상황에서 FM대로 하는 기사는 없다”고 말했다. 즉, 인터넷 기사가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KT새노조 관계자도 “이번 문제는 소위 위험의 외주화로, 업계 전반적인 문제”라면서도 “KT의 업무환경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KT기사들의) 실적이 기록되는 엑셀파일엔 기상·가입자 상황 등이 반영되지 않는다”며 “기상상태가 나빠 일을 못해도 왜 처리하지 않았냐는 압박만 받는다”고 말했다. … 더보기

코리아뉴스타임즈- 황창규 KT 회장 직속사업 잇따라 철수 왜?

KT새노조뉴스클리핑Leave a Comment

황창규 KT 회장 직속사업 잇따라 철수 왜? 기사승인 2017.09.11  16:11:36   <사진=뉴시스> [코리아뉴스타임즈] 황창규 케이티 회장의 올해 장기성과급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상반기 상여금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케이티는 전자공시를 통해 “28일 황창규 회장에게 2016년 장기성과급으로 자사주 1만6113주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에는 2015년 장기성과급으로 자사주 1만7961주를 지급받았다. 전년대비 1700여주가 감소한 것. 황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급여 2억8700만원, 상여금 8억8900만원을 포함해 총11억7600만원을 받았다. 케이티는 전자공시를 통해 황 회장의 상여금 지급에 대해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년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사업 경쟁력 강화, 혁신적 국민기업 위상 강화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기성과급을 기준급의 0~250% 범위 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 또 2016년 매출액 17조289억원, 영업이익 1조596억원 달성한 점 등을 고려했고, 핵심사업인 GiGA 가입자 기반 확대, 에너지,플랫폼 등 미래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과 5G 표준화 주도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확보 노력으로 국민기업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표현은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황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실패한 사업도 있는데 업적을 지나치게 미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황 회장의 상여금은 지난해 상반기 8억6600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황 회장이 직속 부서를 두고 진두지휘한 사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종료한 것을 감안하면 상여금 인상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해 8월 ‘한국판 유튜브’를 표방해 선보인 동영상 커머스 플랫폼 ‘두비두’는 10개월 만인 6월말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 ‘데이터 커머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키우려던 커머스 플랫폼 ‘쇼닥’ 역시 2년이 안 돼 7월 10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두비두’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출사표로 내고, 한국판 유튜브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사업을 시작했다. ‘두비두’는 KT CEO 직속부서인 플랫폼사업기획실에서 추진했던 사업이다. 두비두는 출범 당시 동영상 콘텐츠 제작, 편집에 연계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까지 합친 플랫폼. KT는 지난해 서비스 출시 당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사용자 2억명을 끌어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K뷰티’로 한정해 이용률이 저조한데다 사드 배치 후 중국 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결국 사업을 접게 됐다는 분석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