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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설문 결과 발표
- 40대 이하, 동종업계 대비 낮은 임금, 50대 이상, 임금피크제 응답 가장 높아
- 71%가 주4일 근무제 도입에 찬성
- 청년주거, 자녀교육 등 연령별 맞춤형 복지 요구
- 광역본부, 낙하산 등 경영에 대한 우려 높아
KT새노조는 2024년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 문항은 임금, 복지, 주4일제, 조직혁신 과제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548명의 KT 직원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별, 조직별 참여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50대가 7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광역본부 소속 직원의 응답 비율이 77%로 본사/사업부서보다 높았습니다.
주요 설문 결과
주요 문항을 보면, 응답자의 71%가 주4일 근무제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세대 별로는 20대, 30대, 40대는 공통으로 동종업계 대비 낮은 임금을, 50대 응답자는 임금피크제 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습니다.
조직 혁신 과제는 광역본부 문제가 가장 높았고, 낙하산 경영진, 통신경쟁력 약화 순으로 응답이 높았습니다.
1. 임단협 중요 의제
– 낮은 임금, 승진적체, 임금피크제, 성과보상 시스템 도입, 임원과 직원 간 임금격차 해소 등이 주요 의제로 나타났습니다.
20대, 30대, 40대는 동종업계대비 낮은 임금을 1순위로 꼽았고, 특히 2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2순위로는 20대, 30대는 실질적 성과보상을 40대는 임원과 직원 임금격차 해소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50대 응답자들은 임금피크제 문제를 1순위로 꼽았으며, 동종업계 대비 낮은 임금은 2순위로 나왔습니다.
2. 주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의견
– 주4일 근무제 도입은 응답자의 71%가에 찬성했습니다. 20대 응답자들의 90%가 찬성한 반면, 50대에서는 66%가 찬성하고 27%가 ‘아직 이르다’고 응답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급여 삭감이 없을 경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직원들이 주4일제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3. 복지 제도 도입 필요성
– 20대와 30대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을, 40대와 50대는 자녀 교육 지원 확대를 가장 필요로 꼽았습니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는 수련관 확대, 식비 및 교통비 현실화, 균등 복지 등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4. KT 조직 혁신 과제
– 응답자들은 kt의 주요혁신 과제를 1)광역본부 문제, 2)통신 경쟁력 약화, 3)낙하산 경영진 문제, 4)경영 왜곡, 5)소통 부재 순으로 지적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통신 경쟁력 약화를, 30대와 40대는 광역본부 문제를, 50대 응답자들은 낙하산 문제를 가장 중요한 혁신 과제로 꼽았습니다.
결론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KT 직원들은 임금 문제와 복지 개선, 조직 혁신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광역본부, 낙하산, 통신경쟁력 약화 등 회사 경영에 대한 우려가 높았습니다.
한편, 주4일제는 모든 세대 공통의 강한 요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연령대별로 중요한 문제가 다르게 나타나 세대별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KT새노조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임단협에서 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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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없다던 김영섭 대표의 거짓말
KT 텔레캅 사외이사로 윤석열 대통령과 고교 동문인 윤정식이 선임되면서, KT의 낙하산 인사 논란 리스트가 또다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윤정식은 작년에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되었다가 코드 인사 논란으로 자진 사임했던 인물입니다.
이로써 주주총회에서 “낙하산 인사는 없다”고 장담하던 김영섭 사장의 발언은 거짓말로 드러났고, 우리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KT 내 권력 그룹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검사 출신 그룹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둘째는 정치권 라인으로, 여당 출신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셋째는 김영섭 대표의 친정인 LG CNS 출신 그룹입니다.
특히 KT의 미래를 설계하는 조직에 LG CNS 출신 인물들이 배치되면서 내부 혼란이 가중 되고 있습니다. 정우진 컨설팅그룹장, 유서봉 전략사업본부장, 강성권 클라우드리드장 등 LG CNS 출신 인사들이 소리 없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영입 인사들이 실권을 쥐면서 기존 조직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 특보 출신 임현규 부사장, 윤석열 초대 홍보수석 최영범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이어 텔레캅까지 계열사로 낙하산 인사는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업계에서는 여당 출신 인물들이 더 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협화음은 3등 KT 굳히기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KT 구성원들의 자조와 낙하산 경영진이 KT 경쟁력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광역본부는 다시금 허수영업과 무한 내부 줄세우기 경쟁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 취임과 함께 변화를 바랬던 직원들이 이제 광역본부를 폐지해야한다고 입을 모을 지경입니다.
주요 수익원인 무선 사업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내부에서는 위기감이 팽배하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시장의 격변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 계속되는 낙하산 논란과 내홍 속에서 KT가 방향을 잃어가고 있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갈수록 실망만 더해가는 김 대표의 경영을 보면서, 김 대표가 KT 최고경영자로서 과연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 kt 구성원이 나서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이 같은 낙하산 경영진은 앞으로도 속수무책으로 kt를 점령 할 것입니다. kt새노조에 가입해서 함께 kt를 변화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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