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남- KT진주지사 ‘개인정보 유출 의혹’ 둘러싼 내부 갈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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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진주지사 ‘개인정보 유출 의혹’ 둘러싼 내부 갈등 계속

해당 부서 책임간부 보직해임 관련…고발자 색출에 혈안

이경화 기자 2017-09-11

 

<속보>KT진주지사의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끊임없이 나돌면서 조직내부의 기강해이 문제로 해당 부서의 책임간부가 보직 해임됐으나 내부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본지 2017년 7월 10일자, 8월 28일자 보도)

KT는 이 업무를 맡고 있던 간부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고 수습에 나섰으나 기자에게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 색출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낼거라는 소문이 나도는 등 내부 분위기가 오히려 어수선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위 해제된 간부는 대리점 소속 직원으로 근무하는 본인의 부인에게 기가 인터넷 가입자 전환 판매 영업실적을 효과적으로 올리도록 가입자 개인정보 등이 있는 통제구역을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게 홍채인식을 등록해 준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부의 부인은 기가 인터넷 전환 영업활동 과정에서 남편의 도움을 받아 통제지역인 지사 사무실을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심지어는 남편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전산업무를 보는 장면이 대다수의 직원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직원들에 따르면 본지에 수차례 간부직원을 포함한 대리점 직원들까지도 통제 구역을 마음대로 들락거린 사실이 보도된 이후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문제는 해결됐지만 이러한 사실에 대한 내부 고발자 찾기에 나서면서 진주지사 분위기는 오히려 더 어수선해졌다는 것이다.

서울 본사는 진주지사장을 직접 불러올려 경위를 파악했으며 부산본부에서도 지사장을 소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대응도 서울본사에서 직접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지사에 언론으로부터의 전화가 올 경우 본사담당 연락처를 알려줘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본보에서 진주지사내 협력업체 대리점 직원들이 통제구역 멋대로 들락거리면서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제기된 이후 서울본사가 직접나서 수습하고 있으나 지사 내부는 더욱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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