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새노조 준비위원회 성명서] KT 에게는 노예! 고객 에게는 머슴? 우리도 인간이고 싶습니다!

[KTS새노조 준비위원회 성명서]

KT에게는 노예! 고객에게는 머슴?
우리도 인간이고 싶습니다!

최근 KT는 “머슴” 표현 전단홍보물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T측에서 KT도 피해자라는 언론 해명기사도 있었지만, 사안의 본질은 이렇습니다.

신규 입주 아파트에 배포한 홍보전단에 사전 KT협의 없이, “머슴” 이라는 표현을 영업점 독단으로 삽입했다는 것은 결코 말이 되지 않습니다. 혹여, 영업실적 상승을 위한 영업점의 독단적 판단이라 하더라도, 분명 KT의 CI 가 들어가는 홍보전단에 “머슴”이라는 표현을 한 일은 결국 KT의 관리감독의 부재를 스스로 인정하는 사실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런 책임감이나 죄책감 없이 그러한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는, 결국 그동안 KT내부에서의 KTS를 바라보는 시각이 고스란히 응축된 표현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KT의 영업우선주의와 실적우선주의 상황에서, 아무런 권한이 없는 KTS 현장 직원들이 고객을 만나야 했습니다. 고객들의 부당한 요구나 민원에 정당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KTS직원이 일방적으로 떠 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이번 “머슴”사건의 본질입니다.

 

이에 KTS새노조 준비위원회에서는 “머슴”사건과 관련한 문제제기를 하려합니다.

우선, KT는 이번 “머슴” 사건은 결국 KT 스스로가 만든 결과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수많은 언론홍보나 메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항상 Single KT 임을 외치는 KT가 정말 수많은 계열사들에 Single KT 였는지, 자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말로는 Single KT에 동일한 복지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과연 실제로 그러한지,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수정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같은 수련관을 쓸 수 있고, 복지몰에 가입할 수 있고, 법적으로 주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음이 과연 같은 복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소량 할당 되어 내려오는 수련관을 이용하려면 직원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복지포인트 없는 복지몰의 가입은 결국 복지몰의 매출을 올릴 뿐입니다. 말 뿐인 주 5일 근무는 휴일근무 수당을 준다는 미명하에 토요일은 또다른 금요일 이라는 인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과거 4군-ITS-KTS 로 이어져 오는 KTS의 역사에서 비롯한, 결국 KTS는 KT의 협력사 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입니다. 아무리 본사에서 같은 Single KT 라 외쳐도 현장에서의 인식 역시 같지 않다면, 결국 공염불에 지나지 않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굳이 ‘나와 같은 KT직원’이라는 인식이 당장의 상황에서 힘들지라도,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이, 누군가의 배우자이며,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느 가정에서의 가장이라는 최소한의 인식이라도 가져야 합니다.

과거에서 이어지는 “협력사”라는 이미지와, 그 협력사에 KT출신의 관리자들이 관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당장 급진적인 변화를 바라는건 무리한 욕심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야할 길이라면 힘들고 지치더라도 뚜벅뚜벅 가야함을 믿습니다. KTS새노조 준비위원회가 함께 가겠습니다. KT와 KTS 경영진의 개선과 발전을 기대합니다.

 

2017.9.1

KTS새노조 준비위원회

4 댓글

  1. 서로 주위동료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예전엔 일이 힘들어도
    서로간에 정과 의리가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를 돌아보세요
    잃어버린게 너무 많네요
    정도 의리도 노동자의 권리도…

  2. Kt회장이란사람이 우릴 인간 취급안하니 밑에있는 놈들은 오죽하겠읍니까.
    이런거에 분노의 글을 안남기면 이렇게 인격적으로 무시해도 되나 할까봐 대표로 수고하시는 분듦게 힘이 되고자 분노의 댓글 달아봅니다.
    Kt회장 인권살인 행위 과발하여 온국민이 제대로 알게하여 권리 찾자. 제발.

  3. Kt회장 고발하여 꼭 사과 받아주새요. 화이팅하세요

  4. Kt서비스(kts)자회사는
    내부에선 하청,
    외부세선 머슴대우를 받으면
    최저임금 받으며
    토,일요.야간 근무 안하면 200도 못받는
    직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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