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1988년 청약 ‘한전·포스코·KT’ 국민주 95억, 29년째 동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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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청약 ‘한전·포스코·KT’ 국민주 95억, 29년째 동면 중”

조세일보 / 윤진식 기자 | 2017.05.31 12:00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31일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의 조회 대상에 이른바 ‘휴면국민주’를 추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카운트인포는 온라인으로 모든 본인 이름으로 된 모든 은행의 계좌를 한 눈에 보고 1년 이상 소액 미사용 계좌를 이전·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금감원은 국민 모두 손쉽게 잊고 있던 소중한 재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어카운트인포의 편의기능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10월 부터는 온라인 잔고이전·해지 이용시간을 현재 현재 09:00~17:00에서 09:00~22:00 까지 5시간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특히 어카운트인포 조회 대상에 은행이 실물로 보관중인 한전, 포스코, KT 같은 휴면 국민주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수시입출금, 예·적금, 신탁, 당좌, 외화의 조회에 머물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6개 은행은 1988년과 1989년 청약된 한국전력, 포스코, KT의 국민주 실물 13만1144주 (시가 94억9000만원)을 보관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시 청약자들이 이 주식의 청약 사실을 잊고 있거나 사망 등으로 실물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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