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토어데일리- SK텔레콤 자회사, ‘고용창출 훈장’ 받고 1년새 직원 1000명 감소 연유는?

 

 최보람 기자 2017.05.02 07:04:47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이동통신 관련 일부 자회사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훈장까지 받은지 1년 새 직원이 10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자회사 피에스앤마케팅(대표 송재근), 서비스에이스(대표 원석호), 서비스탑(대표 이택), 네트웍오앤에스(대표 이종봉) 등 4개사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1만2735명으로 2015년 말 대비 1271명(9.1%) 줄었다. 

회사별로 보면 콜센터 자회사 서비스탑과 서비스에이스의 직원 수가 각각 604명(13.1%), 374명(8.8%) 감소했고 SK텔레콤 직영점 및 단말기 유통사업자 피에스앤마케팅 직원 수는 286명(9.5%) 줄었다.  

이들 회사는 고용노동부가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피에스앤마케팅은 지난해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정규직전환기간 단축 등을 통해 2013년 대비 2016년 3월 말 고용 증가율 62.7%를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우현 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도 2014년, 2015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세무조사·근로감독 면제 등의 간접 지원을 받았다.  

이동통신업계는 콜센터 직원수 감소요인은 ‘콜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의 아인텔레서비스·씨에스리더 등 콜센터 자회사와 LG유플러스 콜센터 업무대행 업체 엘비휴넷, KT(회장 황창규) 콜센터 자회사 KTis와 KTcs도 1년 새 직원 수가 모두 줄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사 콜센터는 관련 업계에서 업무강도가 높고 숙련도도 이른 시간에 쌓이는 만큼 타 업계로의 이직이 잦기 때문에 신규 채용이 수시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원 수가 크게 감소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피에스앤마케팅 직원 감소에 대해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차별적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는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이 정착에 따른 단말기 판매량 감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통법 정착 이후 단말기 유통시장 위축으로 한계 매장을 일부 정리했다”면서 “단말기 유통업계도 이직률이 높은 편인데 피에스앤마케팅의 경우 월 평균 퇴사율이 3%에 달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1 댓글

  1. 앞에서는 사람 뽑고 뒤에서는 실적핑계를 대며 압박을 주며 퇴사 종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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