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박근혜 파면, KT황창규 회장도 여파 못 피해

박근혜 파면, KT황창규 회장도 여파 못 피해

기사승인 2017.03.10  16: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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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개혁 목소리 높인 KT새노조, 14일 긴급 간담회

[애플경제 = 고유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따라 박 전 대통령과 그 관계자들을 겨냥하는 목소리에도 힘이 더해졌다.

KT새노조는 이미 지난 8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kt 이사회 개혁의 필요성’이란 이름으로 국회 의원회관 긴급 간담회를 예고한 바 있었으나 파면이 확정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와 함께 다시금 긴급 간담회 일정을 공개했다.

윤소하 의원실이 주관하고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과 KT새노조가 함께 주최한 이번 긴급간담회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선 이해관 前 KT새노조 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 이대순 변호사, 사민주의센터 대표 정승일 정치경제학 박사, 전국공공운수노조 이경은 조직국장, 임순택 KT새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간담회와 관련해 KT새노조는 “근원적인 문제는 kt가 비록 ‘민영화’ 되었지만 여전히 역대정권 권력자의 ‘사유물’ 또는 ‘전리품’으로 취급되고 것”이라며 청와대 낙하산 인사가 경영개선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사회를 겨냥해 “지배구조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가하여 민주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며 “지배구조의 민주화만이 제2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kt가 적극 나서서 일조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T새노조는 “나아가 거대 기업의 지배구조를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민주적으로 개혁하는 것이 ‘정경유착’으로 대표되는 한국 경제를 개혁하는 길”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황창규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짓게 되는 주주총회는 오는 24일 개최되며, 재선임시 황 회장은 2020년까지 KT를 이끌게 된다.

고유진 기자 broodcr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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