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황창규 회장은 기가 250만 실적을 연임 방패로 삼지말라

– 황창규 회장은 연임을 위해 kt를 사유화하지 말라.

지난 6일 황창규 회장이 연임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했다.
황창규 회장은 인사청탁을 근절하겠다는 취임일성이 무색하게 낙하산 인사를 통해 최순실과 청와대에 줄대기한 장본인이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이사회 의결도 없이 자금을 출연했고, 없던 임원자리까지 만들며 적극적으로 낙하산 인사를 받아 들였다. 또한 최순실 소유로 의심되는 신생 광고회사에 68억의 일감을 몰아주기도 했다. 본인의 영달을 위해 kt를 위기에 빠뜨리는 행태는 탄핵 소추를 당하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물러나야 할 이유가 차고 넘치는 회장의 연임 선언으로 kt내부는 큰 혼란에 휩싸였다.

황창규 회장의 연임을 위한 실적 포장을 위해 기가인터넷 250만을 달성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편법이 판을 치고 있다.
선로유지보수, 기업고객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까지 동원하여 기가인터넷 개통에 몰아넣고 있어 고객서비스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늘어난 일량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하는 현장 개통기사들의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오고 있다. 고객 케어를 담당하는 부서도 기가인터넷 모집에 나서는 등 현장 본연의 고객서비스 업무는 뒷전으로 밀려난 실정이다.
교과부의 요금지원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도 집중적으로 기가인터넷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PC의 사양이 낮아 실효성이 없어 목표달성을 위해 사회공헌이라는 포장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심지어 과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 모집 대리점에서는 “ 6 개월만이라도 사용해달라. 6개월 뒤에는 해지해도 좋다. 그 동안의 요금은 지원하겠다. ”는 편법이 동원되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오고 있다.

국민기업 kt는 황창규 회장의 연임을 위한 사유물이 아니다.

기가인터넷 250만달성을 위해 시설을 유지 보수하는 직원, 기업고객을 지원하는 직원, 고객관리를 하는 직원 등 현장을 총동원하고 있다. 회장 한 사람을 위한 실적 쌓기에 회사의 시스템이 무시되고 기반이 무너지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과 kt의 몫으로 남겨질 것이다. 황창규 회장은 kt를 멍들게 하는 무리한 실적 쌓기를 중단하고 연임을 포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KT새노조

0 댓글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