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산망 장애 발생, ‘영업 대리점 업무 차질’
KT의 영업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대리점 업무와 소비자들의 요금 납부 등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KT 휴대전화 대리점 등에 따르면 오늘(31일) 오후 3시부터 KT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규 가입자 등록과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소비자들은 요금 납부를 위해 상담센터로 전화를 했지만 업무 처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T측은 “일시적인 장애로 보이며 현재 원인 파악과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LG G5 출시로 신규 가입자가 많은데 예상치 못한 장애가 일어나서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고객센터에서 2시간 이상 대기했다”며 불편을 토로했고 또 다른 시민은 “전화 요금 납부 처리가 안돼 불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영업 전산망 ‘KOS’는 올해 2월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