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KT를 좀먹는 허수경영, 현장 직원들이 직접 조사하자

KT새노조는 지난주에 정정수 강남서부광역본부장의 허수경영을 고발했다.
(지난 소식지: 회사를 통째로 말아먹는 정정수 강남서부광역본부장의 허수 경영 퇴출시켜야)

핵심은 광역본부체제 이후 본부장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허수영업, 줄세우기, 자뻑강요 등 과거의 적폐 경영수법을 끄집어 내고 있는 것이다.

소식지를 본 현장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공감과 응원의 메세지를 많이 보내주셨고, 회선번호를 적은 구체적인 고발도 다수 있었다.
블라인드에도 허수경영을 성토하는 댓글이 50개가 넘게 달렸다.

이미지: 블라인드

그런데 회사는 바뀌었을까?

경영진은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원칙을 공지하고 어기지 말라고만 한다. 전형적인 유체이탈식 대응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직원들에게 저녁 6시 이후에 텔레그램 방에 보고를 올리지 말라고 하고, 보고할 때도 제목을 보고가 아니라 현황으로 하라고 말장난을 하고 있다.

이미지: 텔레그램

직원들이 요구하는 본질은 생각하지 않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것이다.

이런 경영진의 행태를 보면서 기대도 없었지만 그래도 허탈해지는 건 어쩔수 없다. 강남서부본부는 여전히 실적을 줄세우기에 바쁘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허수경영 방식이 BP사례가 되어 강북본부 등 타 본부로 빠르게 확산되는데 있다.

윤리경영실이라고 다를까. 허수경영을 하지말라는 공문을 보냈을 뿐 현장조사를 한다든지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정수 본부장은 윤리경영실에서 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새노조는 현장에서 받은 허수경영 제보도 윤리경영실에 맡겨둘 수 없다고 보고, 경영진에게 현장직원이 직접 참여해서 허수경영을 조사하자고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미지: KT새노조 공문

허수경영은 임원 개인의 실적을 위해 회사를 망치는 해사행위다. 이건 새노주의 주장이 아니라 경영진이 지금껏 수도 없이 떠든 내용이다. 따라서 구현모 사장은 이 참에 허수경영을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로 실질적인 조사를 해야한다. 그리고 허수경영 책임을 물어 책임자인 본부장을 해임하는 수준의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현장직원들에게 부탁드린다. 현장에서 발견한 불법적인 영업지시나 자뻑 강요사례를 새노조에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 허수개통 후 감액 처리한 회선 번호 같이 구체적인 증거를 보내주면 KT를 바로 잡는데 귀중하게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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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ktnewnojo@naver.com
문자: 손일곤 위원장 010-3066-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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