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T새노조, 국민연금에 KT회장 선임 관련 현장조사를 요청

배포일시: 2020.3.5 오후 3시

담당자: 이창수 사무국장 (010-2738-6868)


지난해 12월, KT이사회는 구현모 사장을 차기 CEO로 선임했지만, 구현모 사장은 황창규 회장과 함께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KT이사회는 구현모 사장이 중대 범죄 사실이 인정되면 사임하는 조건으로 후보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장을 차기 CEO로 선임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한 배경을 확인하기 위해, KT새노조는 올해 1월 11일, KT이사회에 공문을 보내 이사회 의사록 열람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주주로서 KT새노조의 정당한 요구에도 KT이사회는 부실 대응과, 노골적인 시간 끌기를 했고, 끝내 지난 3월 3일 이사회의사록 열람 거부를 통보했습니다. (첨부 이미지: 이사회의 답변)

이사회가 밝힌 거부의 이유는, KT새노조 이사회 의사록 열람 요청이 ‘이사회의 정당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군색한 내용입니다. 또한, 같은 답변 내용에 ‘주요 투자자로부터 CEO 선임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인정받았다’면서도, 주주로서 KT새노조의 정당한 요구에는 불투명하게 대응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KT이사회가 CEO리스크를 초래한 배경을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서 현장조사하여, 문제가 있다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여 KT의 CEO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3월 5일 국민연금에 제출했습니다. (첨부 문서: 국민연금 진정서)

우리는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경영견제 활동을 통해 KT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 댓글

  1. 원병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정한 “주요 투자자” 는 누구를 말하는 것이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다면 왜 떳떳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것인가?
    밀실 부당 내부 거래 타협이 아니라면 공개하고 타 사업장의 모범 사례로 널리 홍보하여 kt이사회 운영에 대한 신뢰성을 얻어야 하고
    그 신뢰성 바탕으로 한 지명자에 대해 인정을 하게 하는 것, 그것이 국민기업 주장과 걸맞은 절차와 방법이다.
    불투명, 불공정, 불법 경영을 지속하고 대외적으로는 꼼수, 특혜 비난을 쌓아가는 것에 대하여 국민이 주인인 국민연금의 대주주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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