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본업 외면하던 김영섭 사장, 자산 매각 구실만 본업에서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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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근 김영섭 사장이 “호텔·부동산이 본업이 아니다”라는 황당한 발언에 깊은 항의를 표한다. 호텔, 부동산이 본업이 아니라면 AI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호텔, 부동산은 꾸준히 수익이 나오는데 반해, AI는 아직 수익도 못 만들고 있다. 통신 본업 타령하는 김영섭 사장은 오히려 임기 내내 통신 본업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으로 일관했고, 새로운 수익 모델로 내세운 AI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구조조정과 단기 실적에 집착하는 경영수법을 고집하며 통신 경쟁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그의 경솔한 결정은 단순한 경영 전략이 아니라, 회사의 장기적 생존과 신뢰를 위협하는 행위임을 단호히 지적한다.

더욱이, 임기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주요 자산 매각이라는 주요한 결정을CEO가 단정적으로 공표하는 데도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연임 시점에서 주요 자산 매각을 서두르는 것은 과거 이석채 회장 등 전임 CEO들이 사용했던 단기 실적 부양 수법의 연장선에 불과하며, kt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킬 뿐이다. 정치권과 검사 낙하산을 경영 도구로 사용하는 김영섭의 행보는 회사 이미지를 바닥으로 끌어내렸고, KT 내부 구성원과 고객, 그리고 사회 전체에 대한 무책임한 행위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내부 직원들은 CEO에 대한 신뢰를 잃은 현재, 자산 매각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여론이다. 

KT새노조는 김영섭 사장이 연임 자격이 전혀 없으며, 그의 경영방침은 철저히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임기 내내 AI만 얘기 했는데 SKT가 에이닷, LGU가 익시오 등 실제 서비스를 출시했는데도 KT는 아무것도 없다. 이에 kt이사회는 이번 사안(자간 매각과 연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 발전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kt의 미래를 위해, 단기 실적이 아닌 장기적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반한 경영 혁신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번 결정이 기업의 존속을 위협하는 재앙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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