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신: KT이사회
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으로 연일 KT가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직 인재경영실장 김 모씨는 구속되었습니다.
KT 채용비리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조카도 KT 계열사에 다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그 외에도 검찰이 추가적으로 비정상적인 채용을 확인했다는 보도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기업 KT의 근간인 인재 채용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아지고 있지만, 황창규 회장과 경영진은 아무런 입장을 표하고 있지 않습니다.
상황은 김성태 의원 딸 특혜 채용을 넘어 KT 전체 채용비리 사태로 확대되고 있는데 경영진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무책임한 처사입니다.
검찰당국의 수사 결과만을 지켜볼 게 아니라, 황창규 회장과 경영진이 연루된 추가 비리가 없다면 스스로 자체조사를 통해 과거의 채용 비리 실태를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합니다. 이런 용기 있는 결단만이 국민밉상이 되어버린 KT가 다시 국민기업으로 자리잡는 유일한 길이라 우리는 믿습니다.
유력자 자제 관련 채용비리가 김성태 의원 딸 외에 또 있다면 이를 솔직히 밝히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새롭게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자문위원 명단도 공개해야 합니다. 자문역이 몇 명이고, 어떤 내용의 자문을 받았으며 그들에 대한 처우 내역도 반드시 공개해야 합니다.
특히 황창규 회장이, KT가 계속 침묵한다면 이는 더 많은 채용비리가 있다는 세간의 의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지금이야말로 더 이상의 채용비리가 없으면 없다는 선언을, 있다면 용기어린 고백을 해야할 결단의 시기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각종 비리 의혹과 구설에 휩싸여있는 황창규 회장이 이런 결단을 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그러기에 우리는 KT경영을 책임지는 이사회가 나서서 채용비리 관련 자체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2019년 3월 15일
KT 새노조
One Comment on “[요구서] KT 이사회가 나서서 KT 채용비리 전반을 자체조사 할 것을 요구합니다”
kt새노조놈들아.
유료방송 합산규제 연장반대 같은 운동이나 좀해라.
허구한날 이상한거 갖고 kt흠직내지말고… 한심한 놈들아. 동료직원들이 불쌍하게 생각이 안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