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국정감사장인 도청에서 1인시위를 위해 오전 8시2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전북고속 노동자들은 하루 전부터 텐트 밤샘농성을 하고 막 식사 중이었습니다. 9시 부터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들의 전북도청 국감이 시작되기전 플랑설치를 강순문 동지와 마쳤습니다.
도로 도청 남문 입구에서 1인시위를 시작했으나, 정보과 형사가 KT 문제를 잘 안다면서 귀뜸을 해 줍니다. 국회의원들이 정문을 통과한다 합니다. 자리를 옮겨 정문에서 1인시위를 하기 위해 폴리스바리케이트를 넘어 입구에 다다르자 십수명이 둘러싸며 제지합니다. 5분가량의 말싸움 끝에 자리를 확보하였습니다. 버스노동자들의 정식집회가 진행되었고, 진행 중 KT해고자의 1인시위를 격려해 줍니다. “집에가서 KT상품을 해지하자”, “KT건물에서 집회할 때 연대하자”는 덧붙임도 합니다. 오후 1시 정도에서 300일째 파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 집회가 해산되었고, 이후 20분가량 마무리 1인시위를 한 뒤, KT북전주지사, 팔복 건물 앞 집회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방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