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노동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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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조와 새 노조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같은 직장동료이면서 같은 노동 조합이긴 하지만 서로 가는 길이 다른것 같네여.

전 협력사 입니다.

10년정도 협력사에서 근무 하고있습니다. 10년간 kt 직원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퇴직도 많이 하시구 명퇴도 많이 하시구

아뭏든 저두 이래저래 kt 직원의 어려움을 많이 봐서 직원들 한테는 크게 할말이 없네여

다만 kt노조는 본사에 건의해 휴일및 주 5 일근무 휴일,공휴일 야간대기 에 대해서는 보장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예 근무 자체가 없다는 거죠 물론 그러지 않는 kt 지사도 있겠죠

다만 kt 노동자들만 보장 받는다는게 서글프네요

kt 서비스 직군이 휴일에 삼성이나 엘지 서비스 처럼 아예 출동자체가 없다 하면 두말할필요 없이 좋지만

그렇지 못하는 특수한 직군이라 kt노동자가 거의 대부분 정상적으로 보장 받으면 나머지는 협력사에서 일해야 하죠

휴일,야간 수당이라는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받으면서요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만 군소리 없이 하는건 먹고 살수있는

직장이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 하면서 살아 옵니다 .

그런데 가면 갈수록 노동자들에게 많은 일을 시키더군요 만약 성과가 안나오면 금전적으로 차별화 시켜 버립니다.

그러길 어언 10 년 ..협력사도 많이 좋아진듯 싶으나 별반 차이는 없네요

이젠 현장 업무 개통,as가 전부가 아닌 영업,판매도 같이 해야만 회사에서 살아갈수있는 노동자가 되버렸습니다.

나이가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후배들에게 까지 나와 똑 같은 환경을 물려 줄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비록 우리가 협력사 직원 이지만 kt 직원들 (서비스 직군)과 똑 같이 일하고 받은 금액은 삼분의 일 정도 됩니다.

그래서 휴일 근무도 해야  살아 갈수 있습니다.

이런 사항을 kt 본사는 알고 있을 겁니다.  그치만 kt 본사는 그렇게 해야 그래도 kt 직영노동자들에게 휴일,야간,주5일 근무를

보장 해줄수 있기 때문에 시행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kt 노동자가 보장 받기 위해 협력사 노동자가 전부 다 떠 안고 가는 실정이 되버린거죠

말로는 다 같은 노동자 이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결국은 kt 노동자가 협력사 노동자를  자기들의만의 안위를

위해 이용 되버린 꼴이 됩니다.

협력사의 비참한 현실이죠 …

kt새 노조 여러분 ,,,

협력사 노동자가 여러분과 똑 같다하면 자신들만의 권리를 보장 받기전에 한번더 생각해서 이처럼 협력사 노동자들을

이용하게 되버린 결과가 안나오게 해 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읍니다.

민주화 노조의 선봉에 설수 있는 kt 새노조가 되길 바라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One Comment on “협력사 노동자의 슬픔”

  1. 공감합니다.  kt 노동자의 비극은 지사장은 팀장들을, 팀장은 일반 직원을, 일반 직원들은 협력사 직원을 이용하는 일종의 먹이사슬이 형성되면서 그 먹이 사슬 안에서 좀 더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허우적거리거나 아니면 자신만 살겠다고 남에게 어려움을 떠넘기는데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kt 새노조가 당장 무슨 힘이 크게 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협력사 직원들 문제에 관심 갖겠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메일 보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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