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사업 분할 승인..12월 1일 출범 | |||
KT가 위성사업의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 KT그룹의 위성사업 전문업체 KT SAT은 다음달 1일부터 출범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23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위성사업부문의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KT는 그동안 사업부문 형태로 존재하던 위성사업을 분할, 다음 달 1일 ‘KT SAT(가칭·케이티샛)’을 새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자본금은 500억원이며, KT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케이티샛의 대표는 KT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사진)이 겸임할 예정이다. 케이티샛은 기존 국내 중심 사업에서 동남아·아프리카·중동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부동산·콘텐츠분야 전문회사 강화 및 설립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현재 보유 중인 부동산 자산 일부를 다음 달까지 KT에스테이트에 현물출자할 방침이다. KT에스테이트는 이를 토대로 부동산임대·개발·운영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유통 전문회사 KT미디어(가칭)을 설립해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위성을 비롯한 신설법인들은 책임경영 기반 하에 해당분야에서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존 통신사업과 비통신사업이 연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해 KT그룹의 성장에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