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kt에 대한 전면적 특별근로감독 전격 실시
10월 18일 KT 본사 및 100번 콜센터(ktcs) 근로감독 시작
서울남부지청도 ktis 근로감독 실시 예정
1. 진실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10월 18일 고용노동부가 KT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전격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KT는 이른바 C-Player 프로그램이라는 인력퇴출프로그램을 수년간 가동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실시된 특별근로감독은 고용노동부도 이러한 사태가 계속되는 것을 묵과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3. 이에 앞서 지난 10월 7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질의 시간을 할애해 KT의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영표 의원은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거나 관리감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고용노동부를 질타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였고, 이에 대해 이채필 장관은 KT 본사와 계열사를 포함해 성역 없는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또한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은 kt 100번 콜센터가 소속된 kt계열사 (주)케이티씨에스 콜센터의 노동환경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10월 18일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9월 28일 희망연대노동조합이 (주)케이티스와 (주)케이티씨에스 100번 콜센터의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지적하면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한 데에 따른 것입니다. 10월 5일 고용노동부가 kt계열사 (주)케이티스와 (주)케이티씨에스 100번 콜센터 노동환경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결정하였고, 10월 11일 대전지방노동청장과 희망연대노동조합의 면담 이후 신속하게 추진된 결과입니다.
5. 이와 더불어 희망연대노동조합은 10월 12일 서울남부지청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수도권지역 kt 100번 콜센터 소속 사업장인 (주)케이티스 콜센터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한 조사도 곧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6. 이와 관련하여 (주)케이티스와 (주)케이티씨에스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과정에서 열악한 노동실태를 은폐․조작하려는 기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희망연대노조는 관리감독기관인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조사로 KT 100번 콜센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되기를 바라며 최소한 근로기준법에 의한 보호와 보장 받길 원합니다.
7. kt 100번 콜센터 노동환경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처 |
담당자 |
고용노동부 |
근로개선정책과 이상곤 담당관 |
서울남부지방고용노동청 |
김용현 근로감독관 (02-2639-2219) |
대전지방고용노동청 |
강승훈 근로감독관 (042-480-6324) |
8. 귀사의 지속적인 보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내일 오전(19일) 11시 국회 정론관에서는 “KT 노동자 죽음진상 규명 촉구”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의 기자회견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케이티씨에스(ktcs) 지부장 유족과 kt논산 지사 근무 중 사망한 노동자 유족이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위원장 김 진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