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체제 출범 직후 신현옥, 박종욱, 강국현 등 일감몰아주기와 쪼개기후원 등에 연루된 부문장급 고위 경영진이 인사조치 되었다.
이는 KT새노조가 임시주총 전부터 계속 요구해 왔던 사항으로, 김영섭 대표 취임 직후 빠른 인사 조치를 환영한다. 나아가 이들 카르텔이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비리경영진 인적 쇄신과 함께 KT새노조가 주총에서 김영섭 대표에게 요구했던, 일하는 기업문화로 개혁도 빠르게 착수하기를 요청한다.
김영섭 대표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역량과 화합이 있는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전제 되어야한다. 그동안 직원들을 억눌러 왔던 강압적인 노무 관리를 타파하고,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이 이루어 져야한다. 일하는 방식, 성과 측정과 보상 등에 대한 구성원 간의 충분한 대화와 토론이 없이는 본질 없는 보여주기식, 줄세우기식 기업문화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KT새노조를 비롯한 내부 구성원과 김영섭 대표의 충분한 소통을 주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