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하산, 깜깜이 논란 차단 위한 투명성 강화 필요
- 사장 평가 항목에 통신전문성과 비리 척결 의지 넣어야
오늘부터 KT 사장 공모 절차가 시작되었다. 초유의 경영공백과 전현직 사장이 연루된 일감몰아주기 사건 검찰수사가 정점에 달하고 있는 KT에서 사장공모는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구현모 전 사장 연임 시도 전후로 계속 문제가 된 내부 참호구축과 이사회의 특정 인물 밀어주기 논란, 깜깜이 심사 등 투명성 문제는 이번에는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사회에 사장 공모와 관련해서 아래 원칙을 지켜줄 것을 호소한다.
- 정치권 낙하산과 통신 비전문가는 안 된다는 원칙하에 공모와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 공모지원자와 주주추천 등 후보 명단 공개, 인선자문단 명단 공개 등 투명성 높여라.
- 이사회는 사장 평가 항목에 망가져가는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함께 내부 카르텔과 비리척결 의지를 포함시키고,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이를 확인해야 한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대, 신임 이사회는 더 이상 사장 선임 과정이 깜깜이 심사나 낙하산 논란이 발생하여 경영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모든 절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