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KT 본사 압색, 이권카르텔 실체 구체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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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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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KT 본사 압색, 이권카르텔 실체 구체화 돼

오늘 검찰이 KT본사 및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내부와 업계 정보에 따르면 상당 부분 KT이권카르텔의 실체를 검찰이 확인 했고, 뒤늦게나마 관련 KT임원들이 범죄 사실을 털어 놓으면서 수사가 급진전 하는 분위기다.

이로써, 초유의 KT경영공백 사태의 원인과 책임이 정권의 과도한 개입 문제에만 있는 게  아니라, 곪을대로 곪은 KT 내부 이권카르텔에도 있음도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KT새노조는 시민사회와 함께 최고경영진의 사법리스크와 이를 견제하지 못한 이사회의 문제를 제기해온 입장에서, 내부 구성원으로 참담하지만 검찰의 명백하고 신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

한편, 검찰 수사와 별개로, KT내부는 여전히 이권카르텔이 활개치는 분위기다. 먼저 가장 책임이 큰 구현모는 여전히 대표이사, 사내이사, 자문역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또한 박종욱은 대행 노릇에 흠뻑 빠져 정상화를 계속 미루고 있다. 그 사이 현장은 일부 임원들에 의해 무법천지로 돌변, 허수경영, 인권침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제라도 이사회는 대오각성하고 신속히 CEO 공모 절차를 시작해서 경영공백을 최소화 해야지, 대행 체제로 시간끌기 전략을 펼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시민사회와 주주의 요구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 새노조는 KT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계속 경영 감시에 나설 것이다. 아울러 KT 내부 구성원 모두 이번 기회에 이권카르텔이 청산될 수 있도록 새노조에 경영진의 비리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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