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윤경림 또 사퇴! 이 모든 대혼란의 책임 이사회가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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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대표이사 후보가 주주총회를 불과 1주일 앞두고 돌연 사의를 표한 것이 알려졌다. ‘본인이 버티면 회사가 망가질 것 같다’며 회사를 위한 사퇴라고 알려졌을 뿐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이로써 회사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며 윤경림 자신이 후보를 수락한 게 무책임했던 동시에 이제 와서 사퇴하는 것은 비겁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회사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는 점이다.

이 대혼란은 구현모 사장이 무리한 연임을 추진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다. 결국 지난 연말부터 4개월 동안 이사회가 온갖 꼼수를 부렸지만 주주총회에 올릴 사장후보조차 마련하지 못했고, 인사가 올스톱되며 직원들은 일 손 놓아야 했다. 만사가 1,2번의 실수라면 몰라도 3번에 걸쳐 연속 벌어진 일을 실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KT 이사회의 3번에 걸친 후보 선출 실패는 애당초 자기들의 인력 풀 내에서만 고르려는 아집 끝에 흠결이 이미 드러난 이들을 무리하게 뽑은 데서 비롯되었다.

이는 결코 실수일 수 없으며 이 지점에서 이사회에 우리는 준엄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현 이사회가 단순히 말로 비판 받아야 하는 선을 넘어섰다고 본다. 따라서 이에 따른 손실에 대해 배상을 포함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하며, 고의의 정도가 있다면 배임 여부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이 수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바이다.

우리는 지금껏 이사회 행태에 대해 누누이 비판해 왔다. 그것은 정부당국이 이권카르텔 운운하기 전부터의 일이다. 우리는 흠결있는 인사로는 작금의 난국에서 결코 국민기업 KT를 이끌 수 없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흠결을 감추기 위해 오히려 KT가 낙하산 천국이 될 것임을 수차례 경고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윤경림과 이사회는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겠다고 정권 줄대기에 나서다가 오히려 망신을 자초하지 않았던가!

지금껏 KT가 이권카르텔화되는 것에도 낙하산 천국이 되는 것에도 일관되게 반대해 온 우리 KT새노조는 이 대혼란을 초래한 이사회에 대해 단호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내부 이권카르텔화 의혹에 대해서도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 동시에 이 대혼란의 수습을 위해 국민연금 등 대주주와 소액주주 그리고 KT내부주주 등의 의견을 소통하는 소임에 나설 것이다.

3 Comments on “[성명] 윤경림 또 사퇴! 이 모든 대혼란의 책임 이사회가 져야”

  1. 너희들이 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콕 찝어줘라.
    사내에서는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이라서 안되고 외부는 낙하산이라서 싫고
    그럼 대체 누굴까?
    조*욱, 이*관 두사람도 비전을 가지고 공모에 참여하라.

  2. 맞어 그냥 낙하산이 낫겟다 낙하산받아라 통신을 수호하는 낙하산이면 환영 탈통신하는것들보다는 통신수호하는 낙하산이 백배 낫다고 대신 구조조정할라면 명퇴금 많이줘라 최소5억이상 줘라 명퇴비5억이상 주면 나가지 말라도 다 나갈것 나갈사람 다 나가고 공기업으로 돌아가서 사람 새로 다 뽑아서 새출발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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