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KT우리사주 취득 2천만원 대출 추진, 구현모 연임 위해 전직원 부채 안기는 꼴

– 전직원 우리사주 취득 2천만원 대출 추진

– 구 연임위해 전직원 부채 안기는 꼴

– 우리사주 구입 줄세우기, 위임강요 심화될까 우려돼

KT우리사주조합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전직원에게 2천만원을 대출해주고 우리사주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소식에 직원들 내부에서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우리사주 비중을 높여서 구현모 연임을 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된다. 지난 주총 때도 우리사주의결권을 위임하라고 직원을 압박한다는 내부 고발이 여러 건 있었다. 결과적으로 직원에게 대출을 떠넘기고 구현모 대표가 연임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직원의 복지차원이라면 우리사주를 무상이나 저렴하게 줘야지, 대출을 해준다는 발상자체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많다. 임기 말에 직원들에게 대출을 해줘 주식을 매수하게 만들어 주가 띄우고, 이를 실적이라며 연임하고, 의결권을 위임 강요해서 우호지분 확보하는 구현모 사장을 위한 일석삼조 효과를 노린 경영행태를 복지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구 사장 이후의 KT의 기업문화와 전례를 볼 때 이번 우리사주 취득 대출도 조직별로 줄세우기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곧 직원 개인에게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다.
더구나 이렇게 취득한 주식의 의결권도 지난번처럼 엑셀 파일로 수기 취합하면서 위임을 강요할 것이 뻔하다.

정리하면, 구 대표 연임을 위해 직원에게 리스크를 떠넘기는 발상 자체라 잘 못된 것이며, 진정한 복지라면 주식을 지급하는 형태가 되어야하며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사주도 투명한 전자투표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구 대표가 진정 KT를 생각한다면 무리한 연임을 위해 직원에게 리스크를 떠넘길 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미SEC과징금 구상권 청구를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 지어서 경영리스크를 없애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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