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새노조 입장문] 김은혜 후보 KT 채용청탁 논란, KT 구성원으로서 참담한 심정

김은혜, 전 KT 기업문화 담당 전무로서 채용청탁 논란 관련 사과 필요해

김은혜 낙하산 비판했던 KT새노조 초대 위원장, 과거에 보복인사 당해

KT는 경영진 내부 비리 근절 위한 컴플라이언스 강화 필요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KT에 채용청탁한 의혹이 보도되면서 연일 KT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게다가 과거 KT새노조 초대 위원장이 김은혜 전무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복인사를 당했던 과거 사실들이 재조명 되며 많은 시민사회와 언론으로부터 KT새노조의 입장 표명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우리는 이번 인사 부정 청탁 사건에 대해 KT의 구성원으로서, 또다시 KT가 사회의 부정적 역할로 언급되는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

김성태 딸 부정채용으로 불거진 KT의 채용 비리 논란이 계속해서 KT의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은혜 전 전무는 KT에 있을당시 GMC 전략실장으로 Great Work Place를 주창하며 KT의 기업문화 개선을 담당했다.

하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검찰조사에서 남편의 친척을 채용과정에 추천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기업문화 개선을 주창한 당사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임이 분명하다.

더구나 김은혜 후보가 채용 청탁을 했던 인물에 대해 KT는 김성태 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결과조작을 한 것도 드러났다. 이는 김은혜 후보가 단순 청탁을 넘어 지위를 남용하여 인사부서에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단순한 부탁에 결과 조작까지 할 인사담당은 어느 기업에도 없지 않겠는가!

따라서 김은혜 후보가 청탁한 이가 KT를 다녔느냐 아니냐는 본질적 문제가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지적하면서 김은혜 후보가 선거 유불리를 떠나 한 때 몸담었던 KT 구성원으로서 이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

역대 KT 경영진들이 채용비리와 뇌물 수수 횡령 등으로 법적 처벌을 받았거나 재판 중이지만 KT내부에서 이들의 비윤리적 행태를 스스로 단죄한 경우는 없었다. 직원들은 내부 규정만 어겨도 처벌을 받는 KT이지만 경영진에게는 무법지대나 다름없다.

이는 경영진들이 청탁과 횡령 등 부정한 일을 저지러도 이를 막고 처벌할 수 있는 내부 통제시스템이 부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최근 KT가 미국 SEC에게 630만달러의 과징금을 내야하는 사태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KT가 이번 김은혜 후보 논란을 끝으로 내부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서 정상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강하게 촉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내부 채용비리를 전수 조사하고 그 조치결과를 스스로 공표해서 투명성과 기업 신뢰를 회복해야할 것이다.

4 댓글

  1. 공정과상식

    아이고 판결문에 김은혜라는 이름이 명시 되어있고, 참고인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는데.. 반성해도 모자를판에 맞고소에 뻔뻔하게..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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