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우리사주조합, 지난 주총 앞두고 의결권 위임 강요 논란
- 내년 주주총회 구현모 사장 연임 안건이 예상되면서 이번이 중요한 선거
- 신임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 KT새노조 위원장 입후보
- 구현모 사장 연임 반대, 미SEC 과징금 구상권 청구 등 공약 발표
오늘(5월 11일) KT새노조 김미영 위원장은 KT우리사주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KT우리사주조합은 약 0.4%의 KT 지분을 보유 중이다. 올해 3월 KT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KT가 조직적으로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의결권을 위임하게 강요한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나와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우리사주조합의 무리수를 두고 당시 주총 안건이던 박종욱 사내이사 연임을 가결시키기 위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우리사주조합원을 동원했다는 지적이 제기 되었다.
위임강요 사건과 내년 구현모 사장의 연임과 이를 안건 심사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임 우리사주조합장 선거가 겹치면서 이번 우리사주조합장 선거는 KT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다.
지금 KT는 심각한 리더십위기에 처해 있다.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강국현, 박종욱 사장 등 차세대 경영진이 모두 횡령과 정치자금법위반 재판을 받으면서 커다란 경영공백에 직면해있다.
이제는 더 이상 정치권 줄대기하지 않는 정상적인 CEO가 KT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KT 조합원들의 절박한 목소리이다.
이에 KT새노조 후보는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는 5대 공약을 통해 경영감시 기능을 상실한 우리사주조합의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다.
- KT우리사주조합장 KT새노조 후보 5대 공약
- CEO리스크 방지를 위해 구현모 사장 연임 반대
- 허수 경영, 횡령 비리 관련 임원 퇴출 운동 전개를 통해 윤리경영 강화
- 미국SEC 과징금 75억원 불법 관련 임원에게 구상 청구 추진
- 사외이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실태 및 의견 전달
- 직원 보유 주식 의결권 위임 강요 금지 및 전자투표를 통한 직원 참여 중심의 우리사주조합 운영
붙임: 우리사주조합장입후보 관련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