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김영섭 사장이 살 길

2023.09.10 09:24

전직 임원

조회793

김영섭 사장이 살길

김영섭 사장은 천하가 다 아는 용산발 정치권 낙하산이지만 정치적 뒷배는 약하다. 이석채의 말이 곧 MB의 말로 받아들여지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정치적 격변이 예상되는 향후 정국에서 그의 입지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둘째, 역대 사장들이 거수기 이사회를 좌지우지한 것과 달리 김영섭 사장은 사외이사들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이 약할 수 밖에 없다. 연속된 사장 선임 파동으로 사외이사들이 자리 잡은 후 사장이 선임됐기 때문에 오히려 사외이사들의 눈치를 봐야할 처지다.

세째, 내부에 김영섭 충성파가 없다. 내부장악은 안 되고 임단협, 노조선거 등 갈 길은 먼데 믿을 놈 없는 게 김영섭 사장 신세다.

입지는 취약한데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는 산적해 있다. 그나마 김영섭 사장 입장에서 크게 다행인 것은 KT 내에 개혁이 절실하다는 분위기가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살 길은 내부 소통을 통한 개혁 의지의 결집이다.

먼저 전직 임원 중 존경받을 만한 2인자를 영입하라! 그를 통해 내부 개혁의지를 결집하라. 잘 찾으면 그럴 사람 있다.

둘째 새노조랑 소통하라. 그들이 소수라도 심정적으로는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영섭 사장의 위기는 새노조와의 관계가 적대적일 때 발생한다.

세째, 대대적으로 조직 및 자회사 정리하되 연말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특히 현직 임원 대폭 물갈이 해야 김영섭 사장에게 기회가 열린다.

댓글 (6)
  • 전직

    2023.09.10 6:23 오후

    최소한 전무급 이상 쳐내지 못하면, 내년 주총을 끝으로 레임덕 온다

  • 영업직원

    2023.09.12 8:18 오전

    2등 통신사 자리를 엘지한테도 뺏기게 된 책임이 구현모한테만 있냐? 임원 대폭 정리하고 새출발 해아 한다

  • 임원

    2023.09.12 9:11 오전

    전직 임원은 쓸게 못 됨

  • 충성고객

    2023.09.12 4:23 오후

    kt는 아직 배가불러 직원들이 거만하고 조그만 민원도 네 맘대로해 ..... 잘돼야 될텐데!!

  • 혁파

    2023.09.12 5:04 오후

    오너만 눈치만 잘 설피면 되는 LG CNS때와는 완전히 달라요. 지금 혁신하지 않으면
    kt성장 기회눈 사라집니다.
    LG에게 가입자 수 밀리면 어캐하실꺼죠?
    새 ceo께서 구조조정 없다..라는 말에
    직원들은 물론 kt 노조에서도 ‘환영’이라은데요.

    확 뒤집어야 kt가 삽니다!!

  • 전직2

    2023.09.21 10:24 오전

    전직임원영입? 웃긴대책. 특정세력 복귀하려는 시도

패스워드 확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