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kt우리사주 의결권 수합 즉시 중단하고 전자투표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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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총을 앞두고 직원들의 우리사주 의결권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직책자들이 직원이 가진 우리사주 명단을 출력해서 돌려가며 찬반을 취합 받고 있다. 자신의 소속과 사번이 적혀 있고 롤링페이퍼처럼 직원들 사이에서 돌려보는데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에 반대를 찍기가 직원 입장에서 부담과 압박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작년 주총 전에도 우리사주 의결권 위임 강요 논란이 있었는데 올해도 우리사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작년말, 구현모 대표 연임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대출해서 우리사주 매입을 권장했는데, KT새노조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우리사주 논란은 누가 봐도 투명성과 민주성이 부족하다.

전자투표라는 투명하고 편리한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이렇게 수기로 취합하니 잡음이 안 나올 수가 없다.

우리는 이런 논란이 예상되어, 이사회에 사전에 공문을 보내 우리사주 전자투표 시행을 요구하고 의결권 취합에 회사 조직을 동원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전혀 개선이 없는 현실을 보면서, 윤경림 후보자가 약속한 지배구조 개선 의지에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이번 위임 강요같은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니까, 결국 이사회가 이권카르텔이란 비판을 받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요구한다. 즉시 원시적인 우리사주 의결권 취합을 중단하고 전자투표를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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