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 버튼 누르느라 현장 대혼란
- 새노조 조합비 1만원 프로모션!
- 1노조 탈퇴해서 깎인 월급 되찾자
“8시 29분에 전화가 와서 퇴근 버튼을 못 눌렀다”
“업무하느라 출퇴근 버튼 누르는 걸 깜빡했다”
지금 현장은 출퇴근 버튼으로 대혼란입니다.
작년 1노조가 초과근무수당 고정인정시간을 24시간에서 22시간으로 두 시간 삭감하고, 이 시간도 휴가를 쓰면 휴가일수만큼 삭감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월급이 준데다가 휴가를 가면 더 깎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겁니다.
작년 단협 때 KT새노조는 초과근무수당을 기본급화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최근 IT기업들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기본급화 하는 추세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노조가 이걸 가져다가 초과근무수당은 수당대로 줄이고, 기본급에는 전혀 반영하지 않는 황당한 합의를 해버렸습니다.
게다가 출퇴근 버튼을 수작업으로 눌러서 근무시간을 기록하라는 황당한 지침이 나왔습니다. 요컨대 22시간 초과하면 돈을 더 줄테니 알아서 기록을 잘 하라는 겁니다.
AI기업을 표방하는 KT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곤 밖에 얘기하기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무튼 졸지에 월급이 줄어들자, 연초부터 직원들의 신경은 조금이라도 월급을 보전하려고 온통 출퇴근 버튼으로 쏠려 있습니다.
‘매일 오전 8시 10분과 오후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고 버튼을 꼭 누르라’는 ‘꿀팁’마저 돌고 있습니다.
온 직원이 원팀이 되어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연초에 출퇴근 버튼을 신경 써야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버튼을 깜빡하거나 전화가 와서 못 눌렀다는 푸념이 매일 나오는 지경이고 소중한 월급을 지키려면 거짓으로라도 출퇴근 버튼을 꼬박꼬박 눌러야하는 상황에 온 직원이 내몰렸습니다.
게다가 10-7을 하는 마케팅부 같은 경우는 출퇴근 버튼을 아예 누를 수도 없어서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멍청한 1노조의 작품이 연초부터 전 직원을 괴롭히고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으며 업무집중력을 연초부터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1노조 탈퇴해서 조합비라도 아끼자
새노조 조합비 1만원!
이제는 1노조를 어용이라고 부르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어용은 계산이라도 똘똘하게 하지’라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점점 나쁘게만 흐릅니다. 산수조차 못하는 무능노조에 대한 단호한 항의 의사 표현이 필요합니다.
우리 KT새노조는 여러분의 깎인 월급을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게 금년 연말까지 신규 조합원 조합비 1만원 프로모션을 시행합니다. 올해 새로 가입하는 조합원은 조합비 1만원입니다.
1노조 탈퇴하여 무능노조 심판하고 KT새노조에 가입해서 조합비를 2~3만원 아낍시다.
One Comment on “[소식지] 초과근무수당 삭감으로 직원 대혼란, 1노조 탈퇴해서 조합비라도 아끼자”
“KT 노동조합 집행부” 우리만 좋으면된다.
노조원들은 곤란해도 상관없다.
KT는 마치 사막처럼 메마른 이기주의
조직문화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