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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황 연임과 그 리스크

2016.11.05 11:00

황당큐

조회3712

3분기 실적 발표에서 cfo인 신모씨는 황창규 회장 연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ceo추천위원회가 연말이나 내년초에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답변은 올해 11월말이나 12월초에 신임 ceo에 대한 공개 모집 과정을 거치지 않겠다고 확인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 곧 이사회가 황회장을 단독 추대하는 요식절차만 진행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김기춘, 최경환 등 친박 실세들과의 인연으로 kt수장에 오른 황창규, 얼마전부터 반기문에 줄 대려고 un산하단체 행사에 적극 참여해온 것이 목격되어 왔다.


tv광고에까지 대놓고 un아젠다를 홍보하는 것을 보면 황창규 회장은 본인이 반기문에 베팅했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알아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는 모든 상황을 바꿔놓았다.

황회장은 너무 섣부르게 본인이 티를 내지 않았나하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정국의 불확실성은 황창규에게 양면의 칼과 같다. 현 정부의 영향력이 줄어든만큼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연임 여부를 판단한다면 차기까지 임기를 늘리는 것은 이미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황회장이 지지하지 않는 정치세력이 차기에 집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연임 이후 전임자들처럼 불명예 퇴진할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할수 없게 되었다.


이석채도 연임할 때는 자신감이 있었다.

난 남중수와는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마 황창규도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닐런지

댓글 (1)
  • 연임지지

    2016.11.05 11:16 오전

    황창규는 연임하고, 다음 정권에서 이석채 때와는 다르게 제대로 한 번 탈탈 털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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