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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이"KT브랜드"

2021.07.23 01:54

김미영

조회654

브랜드란?
남북전쟁 후 북부에서 소 값이 오르자 각 지역의 카우보이들이 소떼를 몰고 남부에서 북부로
소를 팔기 위해 대이동을 했는데 이때 목장주들은 남의 소와 자기 소들을 구분하기 위해 소
엉덩이에 소인을 찍었단다. 이것이 브랜드의 탄생이다.

과거의 브랜드는 내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였다면
지금의 브랜드는 작고 큰 사건, 사고가 쌓여 이미지가 되고
이런 이미지 위에 혁신, 변화 온갖 것들이 얹혀지고 여러 반복적 과정을 통해 브랜드는 만들
어진다. 즉 지금의 브랜드는 역사인 것이다.(평판이 쌓여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브랜드는 쉽게 깨지지도 않고 쉽게 깨뜨릴 수 없다.

IT 강국 대한민국을 선도했던 KT의 현재 기업 이미지(브랜드)는 어떠한가?
IT 기업의 맏형으로 본을 보여야 하는 KT는 인터넷 속도를 속이고 고객에게 과다 판매를 하는 등
낮 뜨거운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이런 민망한 상황에서도 반성과 재발 방지는 뒷전이고
실적을 맞추기 위해 아직도 가개통, 허수경영, 실적 왜곡이 일반화 되어 있다.

또 현장의 개통/ AS 및 각종 공사는 외주화 되어 KT 직원들은 비교적 안전한 노동환경 속에 있지
만 KTS 및 도급 직원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사망 소식이 연일 공중파를 타고 있다. KT직원들 보다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며 목숨까지 잃은 KTS(외주) 노동자에 대해 어느 누구 책임지는 사
람 없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하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문상이라도 가려고 하면 눈치주고 못
가게 하고 은폐하고 사건을 축소하기에 급급하다.

이런게 쌓여 이미지가 되고 브랜드가 되고 기업 경쟁력이 되는거다.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양심에 걸려도 불법 허수 왜곡을 해 내고
같은 노동자로 죽음을 목도하고도 아무런 애도가 없는 현 KT의 기업문화를 어디선가는 깨야 달라
질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본사에서 윤리경영을 아무리 진심으로 외쳐도 본부까지만 오면 공염불이 된다.
본부장이 쪼고 지사장은 어쩔 수 없지 또 쪼고 현장은 어쩔 수 없이 본사의 방침을 위배하며
그것들을 해 낸다.
어!쩔!수! 없!이!
이 어쩔 수 없는 기업문화가 KT의 현재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젠 이 어쩔 수 없는 기업문화에 균열을 내야 하지 않을까?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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