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노조 2017년 임단협 요구안

원칙 : 실질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차별 철폐와 균등 분배를 통한 Single KT 실현

Ⅰ. Single KT를 향한 임금

  1. 임금격차 해소 : G4, G5 임금 인상 동결, 상무보 이상 임금 삭감 반납
  2. 임금체계 단일화 : C직, S직 임금체계 G직으로 단일화.
  3. CEO연봉상한제 : 대표이사 임금은 KT최소임금의 15배 이내.
  4. KT그룹 최저임금 1만원 도입 : 2017년 즉시 도입.

Ⅱ. 균등분배를 통한 Single KT 실현

  1. 고과인상 폐지
  2. 임금 피크제 재협상 : 동종업계 수준으로 재협상
  3. 복지 포인트 균등 지급 : 고과에 따른 차등 지급 폐지
  4. 그룹사 공통의 동일한 수준 Single 복지 도입

Ⅲ. 참여를 통한 직장민주주의 및 KT 윤리경영 실현

  1. 최순실/박근혜 적폐청산 노사공동 조사위원회 설치
  2. 노동이사제 도입(예 : 서울지하철 방식)
  3. 타임오프 사용 인원 및 사용 시기 제한 철폐
  4. 소수노조 활동 보장을 위한 무급전임자 배정
  5. 소수노조 활동 보장을 위한 사무실/게시판 제공 현실화.   끝.

[KT서비스 새노조 소식지] 우리는 과연 일한 만큼 급여를 받고 있을까?

우리는 과연 일한 만큼 급여를 받고 있을까?

 

직업에 따라 억대 연봉의 의사, 변호사부터 최저임금 수준의 알바까지 월급은 다양하다. 그러나 월급이 많고 적고를 떠나 근로계약과 달리 월급을 준다면 그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KT서비스노동자들이 과연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것만큼이라도 제대로 급여를 받고 있는지 알아봤다.

*이 글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동법률지원센터 법규국장 최진수 노무사의 도움으로 작성되었다.

 

월 12시간을 넘게 초과 근무한다면 추가로 수당 지급해야

KT서비스의 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을 근로하기로 근로계약을 맺었다. 점심시간 1시간의 휴게시간이 있고 월 12시간을 초과근무한 것으로 간주하여 매월 초과근무수당을 받고 있다. 그런데 실제 초과근로 시간이 12시간을 넘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KT서비스 노동자의 대부분은 오후 7시 넘어서, 늦게는 8시 넘어서 퇴근할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월 12시간이 넘게 연장근로한 것에 대해서는 추가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3년 전 것까지 입증 할 수 있다면 체불임금으로 받아낼 수 있어

지금 당장도 억울하지만 그 동안 찍소리 못하고 시키는 대로 마구잡이 식 연장근무한 것을 받아낼 방법은 없을까?

방법은 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것까지는 체불임금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우리가 월 12시간 이상을 근무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회사는 추가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입증인데 이미 지난 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까? 전산자료 등이 있으므로 노조가 만들어진다면 근로감독 요청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입증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각자 자신의 실 근무시간과 관련된 전산자료 및 차량열쇠 반납시간 등을 확보하고 기록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매일같이 점심도 제 때 못 먹으면서 일했는데 이것도 보상받을 수 있나?

길거리 컵라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KTS 노동자들의 근로계약에는 점심시간(12시~13시)이 휴게시간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점심시간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휴게시간을 쉬지 못하고 일했다면 이 시간도 연장근로에 해당한다. 물론 이 때도 입증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KTS 업무 특성 상 전산자료에 점심시간에 쉬지 못하고 일을 한 기록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자료를 잘 모아 놓는다면 이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입증자료는 우리 스스로 만들면 된다

메모 습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물론 처음부터 과거 내가 일한 전산 자료를 찾아내고 모으는 게 쉽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업무를 처리할 때 자료를 잘 모으는 것부터 해보자! 나의 첫 출동시간과 마지막 업무 종료 시간, 점심 시간 때 근무한 내역, 귀소 시간 및 일지 쓰고 실퇴근 시간 등을 기록해 놓고 이를 모아 놓으면 현실적인 입증력이 생긴다. 특히 다수의 기록이 모인다면 이는 매우 유력한 입증자료가 된다. 실제로 우리와 동종업종인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에서도 노조가 만들어져 미지급 수당을 정산 받은 경우가 여러 건 있었다.

 

우리의 최대 적은 무력감!

KT새노조가 소식지를 보내자 KT서비스 노동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제껏 억눌려 있었던 분노가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연일 새노조 홈페이지에는 KT서비스 현장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노조 가입 원서가 몰려왔고 노조를 만들기 위한 준비 모임 성격의 간담회도 지역에 따라 개최되었다.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내면화된 두려움과 무력감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억압적인 기업문화 속에 오랜 기간 억눌려 지내다 보니 우리 모두가 다소 자신감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열기가 한 번의 한풀이로 끝나면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력감을 털어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활발히 이야기 하고 하나씩 지역별로 모임도 만들고 스스로의 자신감을 조금씩 얻어간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노동조합을 건설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이러한 조직적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KT새노조가 노동부 근로감독 요청 등을 제기한다면 작은 것에서부터 실질적인 근로조건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다. 결국 필요한 것은 새로운 노동조합이 아닌가!


이제 차분히 KT새노조와 함께 새로운 KT서비스노동조합을 건설해 나갈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꿀팁! 만약 관리자가 KT새노조 가입을 방해한다면

여러 지사, 지점 그리고 팀에서 관리자들이 나서서 KT새노조를 비방하고 가입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 회사 관리자가 노동자에게 특정노조의 가입여부에 관해 언급하거나 노조활동에 개입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노동조합법 제 81조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다. 물론 입증이 쉽지 않은 게 문제이지만 녹취 등의 증거가 확보된다면 이러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 즉각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지금의 노동사회적 분위기이다.
용기를 내서 노조에 가입하자!
좀 더 용기를 내서 관리자의 부당노동행위 녹취해보자!

대표적 부당노동행위 사례


KT새노조와 함께해요!

KT그룹사 여러분의 가입을 환영합니다.

  1. 가입신청서(내려받기)를 작성한다
  2. newnojo@naver.com으로 보낸다

 

[공동성명서] KT 황창규 회장이 대통령과 기울이는 호프는 KT그룹산하 노동자들의 피눈물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KT 황창규 회장 등 기업인 7명이 오늘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앞두고 주요 기업들도 협력업체 상생방안,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 또한 간담회를 하루 앞둔 어제 27일 1천억 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일자리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올해 1만 명 채용을 약속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2015년부터 KT 개통, AS 기사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의 질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과연 현실은 어떤가.
황창규회장은 2014년 취임 3개월 만에 군사작전 하듯이 정규직 8,304명을 퇴출시키고 개통, AS업무를 폐지시켰다. 그리고 KT서비스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KT본체 정규직의 ½도 채 못되는 임금을 지급하며 개통, AS업무를 시켜 오고 있다. 이들은 협력업체 직원 시절보다 못한 임금과 복지에 분통을 터뜨리고 이직을 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이 황회장이 말하는 고용의 질을 높인 정규직 전환이다. 얼마 전 충주에서 묻지마 살인을 당한 KTS소속 인터넷기사와 같이 KT의 구조조정과 자회사 차별은 이미 수 십명의 직원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또한 주요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비정규직 청년들을 3년간 4차례나 쪼개기 계약한 후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한 지 3개월이 다 돼간다. 황창규회장은 “Single KT”를 말하며 그룹사 직원들의 동일한 처우를 주장하고 있으나 계열사 정규직원들이 처한 저임금 복지차별 등의 열악한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황창규회장은 대규모 인력구조조정 이후에도 퇴출기구인 업무지원단을 만들어 명예퇴직을 거부한 291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갖 감시와 차별을 통해 현장에 상시 구조조정의 불안감을 조성해 왔다.

박근혜정권의 낙하산 인사인 황창규회장은 국정농단 스캔들에서도 특출한 부역행위를 하였다. 미르, K스포츠 재단에 이사회 결의없이 18억을 헌납하였고 최순실 측근을 낙하산 임원으로 임용해 특정 기업에 68억의 광고선전비를 몰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황창규회장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자신의 과오를 정권의 탓으로 돌리며 지난 3월 주총에서 3년 연임을 확정하였다.

이처럼 KT 그룹산하 전반에는 정규직의 구조조정과 저임금 상태로 무늬만 정규직인 직원들의 양산, 다단계 비정규직 등 노동자들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노동질서 파괴, 반인권적인 노동 통제시스템 등 적폐가 산적해 있다.

KT 황창규 회장은 더 이상 질 좋은 일자리 운운하는 거짓말을 중단하라!
정권의 눈치 보며 적폐의 대상임을 회피하지 마라!
오늘 상춘각에서 대통령과 기울이는 호프는 KT 그룹 내 모든 노동자들과 억울하게 KT를 떠난 모든 이들이 흘리는 피눈물이고 마음 속의 분노임을 깨닫고 잔정한 KT의 적폐청산을 위하여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여야 할 것이다.

 

2017년 7월 28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KT 새노조. KT 전국민주동지회.  민주노총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성명서] 1만명 채용, 좋은 일자리 약속 KT 황창규 회장, KT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사태 해결부터 시작하라

지난 18일, 일자리위원회와 간담회에서 황창규 회장은 올해 1만명 채용을 약속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관련기사: 아시아경제- 황창규 “정부 일자리정책 공감…KT 적극 나서겠다”)

황 회장은 2015년부터 개통, AS 기사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고용의 질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비정규직 청년들을 3년간 4차례 쪼개기 계약한 후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집니다.

(관련기사: 한겨레- ‘쪼개기 계약’으로 정규직 전환 봉쇄한 KT계열사)

해고된 비정규직 청년들은 KT새노조, 희망연대노조와 함께 KT를 상대로 싸움에 나섰습니다. 언론에서 이들의 사연을 다루기 시작했고, 장미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만나 해결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사회적 압력을 받은 KT스카이라이프는 비정규직 청년들에게 정규직 채용 의사를 알리고, 채용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KT스카이라이프에서 다시 일할 준비를 하던 이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장벽이 나타났습니다. 정규직 노동조합(언론노조 스카이라이프지부)에서 이들의 채용을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4년간 비정규직 청년들과 같이 일하며, 이들의 사정을 잘 아는 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함께하고 도와주기는 커녕 이들의 채용을 정규직들이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사회의 큰 비극은 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 비정규직을 배제하는 현실입니다. 기아자동차 노조가 비정규직을 버렸고, 금속노조는 자동차판매 노동자의 가입을 거부했습니다.

이런 비극이 KT그룹에서 재현돼서는 안 됩니다.

이제라도 스카이라이프 정규직 노조는 이들 비정규직 청년 문제 해결에 뜻을 모아야합니다.

KT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문제는 복잡하게 얽히고설키어, 누가 적폐세력이고 무엇이 해결되어야 할 우선 과제인지가 뒤틀린 대한민국 현실의 압축판입니다.

국정농단 부역자이자 계열사를 동원한, 꼼수 쪼개기 계약의 책임자인 KT 황창규 회장은 대통령을 만나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떠듭니다. ‘박근혜 남자’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여전히 자리를 지킵니다. 언론노조 소속 정규직노조는 꼼수 해고 피해자인 비정규직의 복직을 방해합니다.

이렇게 배배 꼬인 사태의 해결 없이는 한국 사회의 미래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KT 황창규 회장이 대통령 면담 전에 KT그룹 비정규직 해고 사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우리의 요구]
1. KT는 계열사 스카이라이프의 비정규직 꼼수해고 사태 해결하라
2. KT스카이라이프는 즉각 꼼수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를 복직시켜라
3. 스카이라이프정규직노조의 비정규직 복직 방해를 중단하라
4. 언론노조는 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복직투쟁에 연대하라

 

2017. 7. 25
KT스카이라이프비정규직사태해결위한공동대책위원회(KT새노조, 희망연대노조, 공공운수노조)

[소식지] KTS 현장 직원의 편지

 

KTS 현장에서 보내 온 편지

저는 현재 KTS 호남광역지사 익산지사 군산지점 CS3팀에 근무중인,

입사 3년차 최낙규입니다.

2015년 5월에 입사하였고 그해 7월에 ITS에서 KTS로 KT 자회사로 편입이 되었지요. 그렇게 회사의 체계가 변하면서 기존 근무자나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나 자연스레 KT와 비슷한 처우에대한 기대를 가졌습니다.

그런 기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선 기본급은 최저 임금으로 책정이 되어 있고, 각종 실적급들은 산정 기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어느 한달은 갑자기 CS실적급(개통/AS 실적급)이 60만원 이상이 책정되었습니다. 무언가 잘못 되었구나? 회사에서 무슨 얘기가 있겠지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서 지난달 실적급 산정이 잘못 되었으니 3개월간 단계적으로 환수하겠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달 급여에서 전액 환수 되었습니다.

물론 정당히 일해서 받은 대가가 아니기에 환수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측의 정산오류로 인하여 발생 된 문제임에도 사과의 메세지는 없었습니다.

과연 사측은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하여 당한 부적절한 처우들 중 하나의 예시에 불과합니다. 최근에는 말도 안되는 업무량으로 ‘도대체 내가 여기서 무얼 하는가?’ 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마 KTS 동료분들과 계열사 다른 직군들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새노조에 가입하면서 가입 인사에 “사람다운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고 싶다”라고 가입인사를 작성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나은 대우 또는 처우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동료들과 웃으며 일하고 하루 하루 소소한 이야기들로 보내고 싶을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 생각이 들었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들로 새노조에 가입하고 이 글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런 움직임이 지금 처한 상황을 얼마나 바꿀지 아니면 지쳐 쓰러질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치밀어 오르는 울화에 제가 죽을 것 같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KT 직접고용 2년…설치기사들 처우 놓고 갑론을박’ 기사를 보고서

KTS 노동자의 처우 문제가 언론 보도되었습니다(관련기사: 뉴스토마토 ‘KT 직접고용 2년…설치기사들 처우 놓고 갑론을박’).

회사의 주장에 반론할 것이 많지만, 복지혜택만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KT 관계자는 “KT서비스에 직접고용된 기사들의 급여는 수당을 포함해 평균 10% 이상 올랐고, 복지혜택도 KT 본사 직원들과 동등하게 받고 있다”며 “다만 실적에 따라 처우에 차등이 생기다 보니 일부 불만을 가진 기사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가 언론에 위와 같이 주장하면, 일반 국민들은 저게 사실일 것이라 믿을 것입니다. KT는 재직시 사망위로금이 1억원인데, KTS는 1백만원입니다. 팩트입니다. KT는 가족 포함 의료비 지원액이 연간 1천만원인데, KTS는 0원입니다. KT는 복지포인트가 연간 평균 200만포인트(원) 이상이지만, KTS는 0포인트입니다. KT는 자기계발비가 50만원이지만, KTS 0원입니다. KT는 체육행사 업무시간에 진행합니다. KTS는 업무시간 끝나고, 탁구나 당구 치는 게 현실입니다.

엄연한 현실이 이렇게 천양지차인데, KT관계자란 사람이 언론에 복지가 똑같다고 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치졸한 현실을 서울 광화문 KT본사 앞에서 낱낱이 폭로할 것입니다. 그 때 KT관계자가 어떻게 대답하는지 기대하겠습니다. 


 

KTS현장 노동자들의 분노에 놀란 유령노조의 대응

KTS 유령노조가 한국노총 IT연맹의 힘을 빌려 근로조건 개선활동을 하겠다고 갑자기 홍보하고 다닙니다.

우선 한국노총 IT연맹의 실체를 봐야 합니다. 연맹위원장이 현 KT구노조 위원장입니다. 이 사람은 지난 2014년 4월 KT직원 8304명 사실상 정리해고인 명예퇴직에 직권조인을 해서 조합원들부터 고발까지 당한 사람입니다. 자기 조합원도 사측과 직권조인해서 사지로 내모는 노조의 힘을 빌려 근로조건을 개선하겠다는 KTS유령노조의 행태는 KTS노동자들을 호랑이굴로 내모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관련기사 [JTBC 뉴스룸] KT 명퇴 ‘밀실합의’…”노조가 조합원에게 배상하라” 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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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새노조 텔레그램 뉴스룸

[소식지] KT새노조 이렇게 할 것입니다


투쟁 하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는다!”

KT새노조 소식지를 받고 어느 KTS 직원이 보낸 문자입니다. KT새노조 가입을 권유하는 소식지를 보내자 반응은 말 그대로 뜨거웠습니다. 100개에 육박하는 댓글, 많은 격려 문자가 쏟아졌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한탄도 많았습니다. “KTS에서 노조 만들기가 되겠느냐”, “KT새노조가 나선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게 뭐냐?” 등입니다. 이에 우리는 답하고자 합니다.

1. 그룹사 최저임금제 1만원 도입

2. 그룹사 싱글(Single) 복지 실현

3. 온전한 주5일제 실현

 

첫째. 그룹사 최저임금 1만원을 목표로 기본급 월 209만원 쟁취 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습니다. 현재 노동계는 지금 당장 1만원을 실현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경영계는 편의점, PC방 영세사업장을 핑계로 올해 155원을 인상하겠다고 들고 나왔습니다. 경영계의 억지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의 대폭적 인상은 한국 사회에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지금 당장 도입이 가능한 사업장 중심으로 최저 임금 1만원이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KT와 그 계열사는 지금 당장 도입이 가능한 사업장입니다.

문재인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KT의 영업이익이 1조 4천 4백억원입니다. KTS신입사원의 기본급이 15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월 59만원이 인상되어야 최저임금 1만원이 됩니다. 연간 708만원 인상되어야 합니다. KTS 남부, 북부 각각 2천명으로 4천명으로 가정하면, 연간 283억원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283억원은 2016년 KT 영업이익의 단지 2%에 불과합니다.

kt영업이익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객관적 자료에 기초해서 KTS노동자들이 노조를 통해 이러한 요구를 제기할 때 회사가 이를 마냥 외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KTS에 제대로 활동할 노조를 만드는 게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

 

둘째. 그룹사 싱글(동일)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황창규 회장은 취임 이후 싱글KT를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끼는 싱글KT의 참 모습은 ‘상품판매 쥐어짜기’뿐이라고 한탄합니다. KT그룹은 복지가 좋은 회사라고 외부에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고객민원을 최일선에서 다 처리하는 KTis, KTcs, KTS 노동자들 보다 3배나 많은 연봉을 받는 KT본체 정규직들만이 독식하는 복지가 KT그룹 복지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황창규 single k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KT는 재직중 사망하면 1억원의 위로금을 조건없이 지급합니다. 그런데, KTS는 100만원의 위로금이 있습니다. 자그마치 100배 차이입니다. KT는 연간 본인 , 배우자, 자녀의 의료비를 1천만원까지 지원합니다. KTS는 본인 치료비 지원은 고사하고, ‘어디 부러졌냐? 안 그러면 나와서 일해라!’라고 하는 게 현실입니다.

kt재직중사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지난해부터 시행된 ‘효사랑 위로휴가’가 있습니다. KT는 2명까지 무료로 5일짜리 해외여행을 보내줍니다. KTS는 당일치기로 버스타고 ‘광명동굴’ 관광을 갑니다. KTS는 자기계발비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KTS는 2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인터넷 수리기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KT는 계열사들에게 늘 싱글 KT를 강조합니다. KT그룹 내에서 하는 일이 다른 만큼 똑같은 임금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복지 차별은 없어져야 합니다. KTS 노동자들이 노조를 통해 차별 없는 싱글 복지를 주장할 때 그것은 매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셋째. 온전한 주5일제를 최소한의 노력만으로도 즉각 실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 5일제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늘리기를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KTS에서는 주 5일제가 본격 시행된 지 13년째가 되고 있지만, 사실상 주6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토요일 오후 퇴근했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후퇴한 것입니다. 일부 지사에서는 심지어 일요일까지 근무시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평일 날 법정 노동시간이 09시부터 18시까지이만, 실상은 08시 출근해서 19시, 20시 퇴근이 일반적입니다. 더 이상 술자리 푸념으로 끝낼 문제가 아닙니다.

주7일근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KTS노동자들은 지금부터 근무시간 관련 일지를 매일 작성합시다. 예를 들어 08시 출근 지사장 회의(지사장 전달사항 : 우리 지사가 OO지표가 꼴찌다.). 18시 30분 홍길동 고객 인터넷AS, 19시 지사 복귀, 일보작성 및 샤워 후 19시 30분 지사 정문 퇴근. 또한, 야간대기 사무실에서 22시까지 대기함. 자택대기 몇 시까지, 본인 동의 없는 휴일근무 강요사례. 이런 것 등등을 기록합시다.

아이폰 근무일지 칼퇴만세

개인의 개별 기록은 증거능력으로 인정받기 쉽지 않지만 다수의 기록은 증거자료로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KT새노조는 KTS 노동자들의 기록이 모아지면 이를 근거로 노동부에 KTS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단결의 힘 아니겠습니까?

특별근로감독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마지막으로 노동조합은 소수의 문제제기로 출발 다수의 세력이 모일 때, 그 뜻이 관철됩니다.

KT새노조가 주장하는 그룹사 최저임금 1만원, 그룹사 동일 복지, 정시 출퇴근 등은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확실한 대의명분입니다. 이제 세력만 모이면 되는 것입니다. 힘이 모이는 속도에 비례해 우리들이 원하는 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KTS에서는 KT새노조를 비난하는 등의 부당노동행위가 횡행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그런 회사의 악선전에 동요할 것 없이 여러분이 KT새노조로 뜻을 모아주시면 됩니다. KTS 노동자들의 미래는 여러분 KTS 노동자 여러분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KT새노조는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이자 운명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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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와 함께해요!

KT그룹사 여러분의 가입을 환영합니다.

  1. 가입신청서(내려받기)를 작성한다
  2. newnojo@naver.com으로 보낸다

[소식지] 당장 노조를 만들자!


당장 노조를 만들자!

 

격차해소! 촛불혁명 이후 우리 사회에 거세게 일고 있는 과제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비정규직, 간접고용 적폐 해소가 자리잡고 있다. KT는 좋은 일자리를 계열사로 외주화시켜 나쁜 일자리로 바꾼 우리 사회 대표적 기업의 하나로 꼽힌다. 그 중심에 KTS가 있다.

KT가 동일 노동에 대해 얼마나 차별적인 대우를 하는가는 현재 KT 본체에서 똑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KT CS컨설팅 직군과의 임금 격차를 비교하면 눈에 확 들어온다.

비교 대상은 모두 5년 차로 비슷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단지 고용 형태만 다를 뿐이다. 동일한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격한 임금 격차를 보인다. 기본급은 별 차이 없지만, 성과급 지급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당연히 일할 맛이 나지 않고 사기가 떨어진다. KT새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KTS 노동자들의 분노는 뜨겁다.

“KT service 말로는 자부심을 갖으라는데? 왠 개뼉다구 같은 말인지.. 고객을 상대로 주5일제라 하지만 막상 보면 주6일… 노동 착취 하면서 2백받아가는 동료들 보면 너무 하다는 생각 들더라.“

 

“7명이 한 팀인데 5명이서 일하려니 연차고 토요일휴무고 전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네요”

주 6일을 일해야 200만원 남짓을 손에 쥐는 게 현실이다. 최저임금 갓 넘는 수준의 기본급 때문에 판매수당, CS수당 챙겨야 먹고 살 수 있다. 휴가라고 며칠 쉬게 되면 당장 개통건수, A/S건수가 모자라, CS수당 못 받을까봐 쉬지도 못하고 1년 내내 주 6일 근무다. 어쩌다가 N-VOC라도 뜨면 수당이 깎인다.

이러니 이직이 심하다. 사람이 모자라니 생 초보들을 마구잡이로 투입한다. 그 결과 인원만 늘뿐, 현장에서 일손 모자라기는 마찬가지이다. 일하다 다쳐도 산재는커녕 웬만큼 크게 다친 게 아니면 휴가내기도 눈치 보인다. 이런 열악한 근무환경 아래서 직장문화란 그저 쪼이고 들들볶고 감시하는 것 뿐 아닌가!

모두가 “좀처럼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KTS야말로 적폐 덩어리”라고 말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매일 8시 넘어 퇴근하며 사실상 초과근무수당 지급액 보다 길게 일하는 곳도 많다. 이런 지역의 경우 지금의 분위기 아래서 누구라도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 요청하면 늦게 까지 일한 것에 대한 수당은 당장도 지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대통령이 나서서 “적폐청산”을 얘기하고, 국회에서 “격차해소”를 얘기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아니다. 우리가 움직여야 달라진다. 지금은 촛불혁명의 힘으로 일정 부문 노동조합의 활동 공간이 넓어졌다. 함부로 노동조합을 가입했다거나 활동한다는 이유로 탄압하기도 쉽지 않다. 심지어 정부는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서 탄압한 사례에 대해 강도 높게 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침묵한다면 적폐청산도, 격차해소도 공염불일 뿐이다.

KTS 노동자들도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노동조합을 만들어 KT 정규직들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특히 입만 열면 “싱글 KT를 통해 상생하겠다”고 떠들던 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어 가뜩이나 적폐세력으로 지목되어 있는 상황에서 KTS 노동자들이 “차별 해소”를 주장할 때 그 목소리의 무게와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KTS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일지 모른다.

KT새노조는 KTS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찾기 위한 노력에 적극 지원하고 함께 하고자 한다. 지금 당장 KT새노조에 가입해 달라! 혼자만 가입할 게 아니라 주변 동료들과 함께 가입원서를 내달라! 여러분이 제출한 가입원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지역에 따라 다수의 조합원이 생기는 대로 KT새노조 KTS지회를 조직하여 공개활동으로 전환할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KT새노조에 가입하자!
우리 모두 노조로 하나되어 KTS를 본체와 차별 없는 좋은 기업으로 만들자!
임금인상하고, 근로시간 줄여 저녁 있는 삶을 실현하자!

 


 

KT새노조와 함께해요!

KT그룹사 여러분의 가입을 환영합니다.

  1. 가입신청서(내려받기)를 작성한다
  2. newnojo@naver.com으로 보낸다

제21조【조합비】 

1. KT 정규직 조합원이 납부하는 정기 조합비는 매월 4만원으로 하며 매월 정기급여일에 급여이체 계좌에서 노동조합 계좌로 이체 처리한다.
2. KT 계열사/협력사/비정규직 조합원이 납부하는 정기 조합비는 매월 5천원으로 하며 매월 정기급여일에 급여이체 계좌에서 노동조합 계좌로 이체 처리한다.

[논평] 사라진 사업장 밖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공시하라.

[논평]

사라진 사업장 밖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공시하라.

대량해고 구조조정이 일자리 질 악화의 주범으로 드러나

– 2017년 고용형태 공시결과 발표관련

고용형태공시 결과가 발표되었다.

통계수치의 허상을 벗겨내니 일자리의 질은 더 나빠졌다.

그리고 공시자료엔 사업장 밖 간접고용 비정규직 규모는 반영조차 되지 않아 반쪽짜리 공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다.

먼저, 2017년도 공시결과를 보면 직접고용 노동자의 규모가 좀 늘고, 간접고용(소속 외 노동자) 규모가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늘어난 직접고용 47,000명 중에 단시간이27,000명 늘어나 일자리의 은 오히려 나빠졌다.

간접고용에서 29,000명이 줄었는데 이것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에서만 32,000명 줄어드는 등 조선업에서만 54,000명 줄어 든 결과를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

조선소 하청노동자에 대한 대량해고의 결과가 간접고용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다.

더불어 5,000인 이상 대기업들이 간접고용 비정규직 확대의 주범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5000인 이상 재벌대기업들의 간접고용은 25.5%, 단시간 노동자는 9.3%로 나타나 그 이하규모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고용형태 공시에 간접고용 규모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시내용 중 간접고용을 의미하는 소속 외 노동자의 경우, ‘사업장 내파견, 용역, 도급 계약에 의해 근무하는 노동자로 한정하고 있고, 사업장 밖의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제외하고 있다

지금 가장 심각한 비정규직 고용형태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이다

사내하도급 간접고용 이외에 원청의 실질적 지배개입 하에 있는 자회사, 협력업체 또는 위장도급 형태의 사업장 밖 간접고용 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사업장 밖 간접고용 비정규직 증가는 정규직에 대한 구조조정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KT의 공시자료다.

KT의 경우 2014년도에 상시근로자 32,157(기간의 정함이 없음 31,872)에 간접고용(소속 외 노동자)21,359명이었고, 2015년도에도 간접고용이17,668명이었다.

그런데 2016년도에 갑자기 4,047(기간의 정함이 없음 23,105)으로, 2017년도엔 3,327(기간의 정함이 없음 23,298)명으로 공시되었다. 불과 3년 만에 정규직은 8,574명이 줄어들었고, 멀쩡한 간접고용노동자 18,000여명이 사라진 것이다.

사라진 간접고용노동자들은 KT의 인터넷 가설업무, A/S 업무, 콜센터 업무 등을 하는 KTS, KTIS, KTCS, KTM&S 등 소속의 노동자들이다

실질적으로 KT업무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KT의 고용형태공시에 반영조차 되지 않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등도 마찬가지다.

공시제도가 이렇게 운영될 경우 사업장 밖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늘어나 고용의 질이 더 나빠질수록 KT의 사례에서 보듯이 비정규직고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고용형태 공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구조를 개선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취지에 역행하여 자율적으로 축소․은폐하는 결과를 보여줄 뿐이다.

또 올해부터 간접고용의 경우 1,0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업무내용까지 공시할 계획이었는데 시행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져 버렸다. 업무내용은 불법파견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비정규직 제로, 나쁜 일자리를 없애겠다는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실태를 왜곡하는 고용형태 공시제도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20177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